"판가 하락에 쉬어가는 에코프로비엠, 3분기 출하량 상승이 관건"-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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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13일 에코프로비엠 2분기 잠정실적이 추정치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3분기 판가 하락이 지속되겠지만 고객사의 가파른 EV(전기차) 전지 출하에 따른 성장으로 마진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3분기 판가 하락 영향이 지속되겠지만 고객사의 가파른 EV전지 출하에 따른 성장을 전망한다"며 "그룹사 수직계열화 효과에 따른 마진 상승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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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13일 에코프로비엠 2분기 잠정실적이 추정치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3분기 판가 하락이 지속되겠지만 고객사의 가파른 EV(전기차) 전지 출하에 따른 성장으로 마진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에코프로비엠 잠정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0.6% 늘어난 1조9062억원, 영업이익은 11.5% 증가한 1147억원으로 전망됐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당시 추정치 영업이익 1162억원, 컨센서스 영업이익 1283억원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그동안 에코프로비엠이 보여준 가파른 실적세가 단기적으로 쉬어가고 있는 모습은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판가 하락이 가장 주요한 원인이라고 짚었다.
통상적으로 상반기 EV 출하는 하반기 대비 다소 약하며 주택 경기에 따른 전동공구 부진으로 출하량이 가격 하락을 방어하기에는 어려운 계절성을 보인다는 설명이다.
그는 "3분기 판가 하락 영향이 지속되겠지만 고객사의 가파른 EV전지 출하에 따른 성장을 전망한다"며 "그룹사 수직계열화 효과에 따른 마진 상승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외 진출과 수직계열화를 통한 명확한 장기적 성장성이 담보된 가운데 단기적으로 3분기 피할 수 없는 판가 하락이 예상된 업황 속에서 출하량 상승을 통한 실적 방어가 관전 포인트다.
정혜윤 기자 hyeyoon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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