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美국무부 "北미사일 발사 규탄… 대화 재개하라"

김태욱 기자 2023. 7. 1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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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이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 규탄했다.

13일(이하 한국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사무총장은 이날 공식 성명을 통해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또 다른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대화를 재개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

미국도 이날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

북한은 전날 장거리탄도미사일이 고체연료 기반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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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과 미국 국무부가 13일(한국시각) 일제히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강력 규탄했다. 사진은 북한이 전날 발사한 고체연료 기반의 신형 ICBM. /사진=뉴스1(노동신문)
유엔이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 규탄했다.

13일(이하 한국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사무총장은 이날 공식 성명을 통해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또 다른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대화를 재개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

미국도 이날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 매튜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은 북한의 ICBM 시험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번 발사는 역내 안보 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들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이 대화의 장으로 나올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전날 장거리탄도미사일이 고체연료 기반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 북한이 이날 발사한 미사일은 최대 1001.2㎞의 거기를 비행했다. 비행시간은 4491초(74분51초)로 관측됐다. 4491초는 북한이 발사한 ICBM 중 최고 기록이다. 일본 방위성은 전날 미국 전역이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사거리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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