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미국 정찰기 경제수역 침범” 주장 이어가…“핵전쟁 확전”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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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미국 정찰기가 자신들의 경제수역 상공을 침범했다는 주장을 이어가며 "특단의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13일) '군사논평원' 명의로 낸 글에서 "7월 2∼10일 미국 공중정찰수단들이 우리 공화국의 주권이 행사되는 경제수역 상공을 무단침입한 횟수는 무려 30여 차례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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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미국 정찰기가 자신들의 경제수역 상공을 침범했다는 주장을 이어가며 “특단의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13일) ‘군사논평원’ 명의로 낸 글에서 “7월 2∼10일 미국 공중정찰수단들이 우리 공화국의 주권이 행사되는 경제수역 상공을 무단침입한 횟수는 무려 30여 차례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러한 행동이 또다시 감행되는 경우 특단의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데 대해 명백히 경고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핵과 핵이 맞서고 있는 한반도에서 최악의 위기를 초래할 수 있는 군사적 충돌을 막고 위태로운 현 상황을 통제·관리하려는 우리의 평화수호의지와 인내심의 뚜렷한 발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북한의 이러한 주장에 대해 우리 합동참모본부는 “북측이 재차 공해 상공에서의 정상적 활동에 대해 위협적 언동을 통해 의도적으로 긴장을 조성하고 있다”며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를 두고 통신은 “(합참이) 상전의 범죄행위를 비호해나섰다”며 “북미관계문제에 아무 상관도 없는 괴뢰들이 중뿔나게 나서서 푼수 없이 놀아댄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통신은 또 “조선반도정세는 언제든지 불과 불, 핵과 핵이 맞붙는 극단으로 치달을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 있다”며 “우리의 주권수호 의지를 시험하는 것은 아직도 끝나지 않은 전쟁을 핵전쟁으로 확전시킬 수 있는 위험한 행위라는 것을 똑똑히 알고 최대한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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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림 기자 (gaegu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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