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벽배송]美 물가 둔화세에 뉴욕증시 일제히 반등…나스닥 1.15%↑

이용성 2023. 7. 1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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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25%·S&P 0.74%·나스닥 1.15%↑
6월 CPI 3.0% 올라…예상치 하회
尹, 폴란드 공식 방문…방산·원전 협력 논의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예상을 밑돈 물가 지표를 등에 업고 일제히 반등했다. 물가상승률이 축소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가 한 차례만 추가 인상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져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북한이 지난 12일 동해상으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가운데 국제 사회가 일제히 북한을 규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폴란드를 방문,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만나 방산, 원전, 인프라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다음은 13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사진=AFP 제공)
◇ 美 증시 일제히 상승…나스닥 1.15%↑

-12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5% 상승한 3만4347.43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4% 오른 4472.16을 기록, 장중 4488.34까지 치솟으면서 지난해 4월 이후 1년3개월 만의 최고치로 올라서.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15% 오른 1만3918.96에 마감.

美 CPI 둔화세…시장 전망치 밑돌아

-미 노동부에 따르면 6월 CPI는 전년 동월보다 3.0% 올라 시장 전망치(3.1%)를 하회.

-전월 수치(4.0%)보다 큰 폭 낮아져, 지난 2021년 3월(2.7%) 이후 2년3개월 만의 최저치.

-지난해 6월 9.0%까지 치솟은 뒤 빠르게 하향 안정화하고 있는 모습,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4.8% 올랐다. 시장 전망치(5.0%)를 밑돌아.

G7 우크라 군사 지원 발표…나토 가입 확답은 없어

-주요 7개국(G7)이 전쟁 이후에도 우크라이나를 군사·경제적으로 지원할 것임을 시사.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으로 구성된 G7은 나토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이날 오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스스로 방어할 때까지 우크라이나의 편에 설 것”이라고 밝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31개 회원국이 우크라이나의 구체적인 나토 가입 일정표를 제시하지 못하자, G7이 일단 지원에 나서기로 한 것으로 분석.

미국 등 국제사회, 북 ICBM 도발 두고 강력 규탄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등 국제사회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규탄.

-애덤 호지 미국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은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을 강력 규탄한다”며 “조 바이든 대통령의 국가안보팀이 우리 동맹들과 긴밀히 조율하며 상황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혀.

-이는 전날 북한이 동해 상으로 ICBM을 쏘아 올린 데 따른 것.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현지지도한 것으로 알려져.

북한이 1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의 시험발사를 감행했다고 13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尹 대통령, 오늘 한·폴란드 정상회담…우크라 재건 협력 논의

-폴란드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수도 바르샤바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

-이번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과 함께 방산, 원전, 인프라 등 전략적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전망.

-이후 공동 언론발표를 통해 합의사항을 공개할 방침.

한은 금통위, 3.50%인 기준금리의 조정 여부를 결정…동결 전망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3일 오전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3.50%인 기준금리의 조정 여부를 결정.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2월과 4월, 5월에 이어 다시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

-이는 하반기 경기 반등이 불투명하고, 최근 불거진 새마을금고 연체율 상승과 예금 인출 사태가 벌어진 데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

日 기시다 “후쿠시마 오염수, 올여름 방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를 예고한 대로 올여름 바다에 방류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밝혀.

-일본 교도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12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가를 위해 방문 중인 리투아니아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염수의 해양 방류 시기와 관련해 “정책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해

-일본 등 주요 외신들은 구체적인 방류 시기를 8월이나 9월쯤으로 예상.

보건의료노조, 오늘 19년 만에 대규모 총파업

-간호사와 요양보호사 등 의료 종사자들이 속해있는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13일 인력과 공공의료 확충 등을 주장하며 총파업에 돌입.

-이는 19년 만에 벌이는 대규모 파업, 노조 측은 인력부족에 필수·공공의료가 붕괴 위기라며 공공의료 확충 등을 요구.

-정부는 “환자의 생명과 건강에 중대한 위해를 끼칠 수 있는 파업은 정당하지 않다”고 비판.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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