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 2Q 실적 컨센서스 부합하며 매력도 부각…목표가↑

이정현 2023. 7. 1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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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13일 롯데정밀화학(004000)에 대해 "화학 업황의 구조적인 경쟁력 약화를 감안하면 롯데정밀화학의 상대적인 매력도가 더 부각 받을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윤용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에서 "롯데정밀화학 2분기 영업이익은 높아진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며 ECH 적자폭이 축소되었으며, 가성소다의 판매량이 증가해 염소계열 실적이 개선됐다"며 "그린소재 역시 계절적 성수기 및 높아진 판가로 인해 QoQ 증익 달성에 무리 없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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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8만6000원 ‘상향’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3일 롯데정밀화학(004000)에 대해 “화학 업황의 구조적인 경쟁력 약화를 감안하면 롯데정밀화학의 상대적인 매력도가 더 부각 받을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8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윤용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에서 “롯데정밀화학 2분기 영업이익은 높아진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며 ECH 적자폭이 축소되었으며, 가성소다의 판매량이 증가해 염소계열 실적이 개선됐다”며 “그린소재 역시 계절적 성수기 및 높아진 판가로 인해 QoQ 증익 달성에 무리 없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롯데정밀화학의 2분기 영업익이 558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ECH 스프레드 회복 및 가성소다 판매량 증가로 인해 염소사업부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그린소재 역시 성수기 진입에 따라 증익 가능할 것으로 파악된다.

윤 연구원은 “ECH 실적은 전방인 건설 경기 불황에 따라 수요가 침체되어 있으며, 적어도 하반기 극적인 반등이 이루어지긴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롯데정밀화학의 2023년 염소계열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5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다만 그린소재 사업은 강한 수요를 바탕으로 꾸준한 수익성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의약·식품 첨가제에 쓰이는 식의약용 제품은 특성상 신규 진입이 쉽지 않지만 수요는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윤 연구원은 “증설을 통해 그린소재의 절대 이익레벨도 매년 증가 중”이라며 “이미 전사 영업이익의 30% 이상 차지하고 있는 그린소재 사업 확대는 전통 국내 화학산업 경쟁력이 의심받는 현재 더욱 긍정적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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