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 2Q 실적 컨센서스 부합하며 매력도 부각…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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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13일 롯데정밀화학(004000)에 대해 "화학 업황의 구조적인 경쟁력 약화를 감안하면 롯데정밀화학의 상대적인 매력도가 더 부각 받을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윤용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에서 "롯데정밀화학 2분기 영업이익은 높아진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며 ECH 적자폭이 축소되었으며, 가성소다의 판매량이 증가해 염소계열 실적이 개선됐다"며 "그린소재 역시 계절적 성수기 및 높아진 판가로 인해 QoQ 증익 달성에 무리 없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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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3일 롯데정밀화학(004000)에 대해 “화학 업황의 구조적인 경쟁력 약화를 감안하면 롯데정밀화학의 상대적인 매력도가 더 부각 받을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8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롯데정밀화학의 2분기 영업익이 558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ECH 스프레드 회복 및 가성소다 판매량 증가로 인해 염소사업부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그린소재 역시 성수기 진입에 따라 증익 가능할 것으로 파악된다.
윤 연구원은 “ECH 실적은 전방인 건설 경기 불황에 따라 수요가 침체되어 있으며, 적어도 하반기 극적인 반등이 이루어지긴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롯데정밀화학의 2023년 염소계열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5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다만 그린소재 사업은 강한 수요를 바탕으로 꾸준한 수익성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의약·식품 첨가제에 쓰이는 식의약용 제품은 특성상 신규 진입이 쉽지 않지만 수요는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윤 연구원은 “증설을 통해 그린소재의 절대 이익레벨도 매년 증가 중”이라며 “이미 전사 영업이익의 30% 이상 차지하고 있는 그린소재 사업 확대는 전통 국내 화학산업 경쟁력이 의심받는 현재 더욱 긍정적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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