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 관전포인트 및 우승후보들…박민지·방신실·김민별·전예성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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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17번째 대회인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이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제주도 제주시에서 막을 올린다.
또한 본 대회는 우승자에 우승트로피 대신에, 왕관과 셉터가 제공되는 것으로도 이목을 집중시켜왔다.
방신실은 지난주 대회 2~3라운드에서 주무기인 장타에 코스매니지먼트를 곁들여 한층 성숙해진 플레이를 선보여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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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17번째 대회인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이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제주도 제주시에서 막을 올린다.
새롭게 바뀐 코스가 변수
올해로 3회째인 이 대회는 2021년과 2022년에는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됐다. 2년 전에 19언더파 269타를 작성한 전예성이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뒤, 작년에는 루키 선수였던 윤이나가 20언더파 26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대회장은 공동 주최사로 참여하는 더시에나 컨트리클럽 동-서코스(구 제주 컨트리클럽)로 옮겼고, 파72 코스로 예선에서 6,470야드, 본선 6,408야드로 세팅된다. 1962년 설립된 이곳은 제주도 1호 골프장으로, 최근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선보였다.
코스 레코드는 지난 1992년 박민애(53)가 제4회 한국서산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1라운드 때 기록한 5언더파 67타다.
총 120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36홀 경기가 종료된 후 프로 선수 60위(동점 선수 포함)까지와 프로 선수 60위까지의 타수를 기록한 아마추어 선수가 3라운드에 진출하게 된다.
또한 본 대회는 우승자에 우승트로피 대신에, 왕관과 셉터가 제공되는 것으로도 이목을 집중시켜왔다.
디펜딩 챔피언 윤이나는 징계를 받고 있어서 불참한다.
우승 후보 및 주요 참가 선수
돌아온 박민지와 이소미: 우승 후보들을 즐비한 가운데 박민지(24)와 이소미(24)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 참가하기 위해 이번 주 월요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 있었던 둘은 바로 제주도로 복귀했다. 함께 출전했던 이다연(25)은 에버콜라겐 대회를 건너뛴다.
특히, 지난 두 시즌에 이어 2023시즌에도 가장 먼저 다승을 기록한 박민지는 US여자오픈 최종라운드에서 보여준 좋은 감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무서운 상승세 김민별: 지난주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을 바라봤다가 연장전에서 패배한 김민별(18)은 재도전에 나선다.
황유민(20)에게 신인상 포인트 1위 자리를 넘기고 2위로 밀려난 김민별은 최근 3개 대회에서 준우승 2회를 포함해 모두 톱10에 입상했다.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황유민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대회 출전을 철회했다.
시즌 2승 도전하는 방신실: 황유민, 김민별과 함께 치열한 신인상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올 시즌 최고의 장타자 방신실(19)도 유력한 우승후보다.
방신실은 지난주 대회 2~3라운드에서 주무기인 장타에 코스매니지먼트를 곁들여 한층 성숙해진 플레이를 선보여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특히 이틀째 경기에선 정교함을 더하며 코스레코드를 작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예성: 초대 챔피언 전예성(22)은 2년만의 정상 탈환을 기대한다.
또한 당시 전예성과의 연장 승부 끝에 패한 허다빈(25)이 설욕전에 나선다. 전예성, 유해란(22)과 함께 본 대회 18홀 최소타 기록을 보유한 박주영(33)도 정상에 도전한다.
타이틀 상위권: 올 시즌 상금순위 10위 이내에 포진한 박지영(27), 이예원(20), 박현경(23), 홍지원(23), 성유진(23), 이소영(26)이 출사표를 던졌다.
대상 포인트 1위의 홍정민(21)은 불참하지만, 10위 이내에 자리한 정윤지(23), 김수지(27), 임진희(25) 등 실력파 선수들도 대거 출전한다.
김민솔: 이번 대회에는 아마추어 선수 김민솔을 비롯해 석지우, 임사랑, 현예나 4명이 추천 선수가 참가 기회를 잡았다.
국가대표 김민솔(17)은 지난 6월 제37회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해 방신실 못지 않은 장타로 골프 팬들의 이목을 받았던 선수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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