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플레 둔화…달러 가치 하락, 가속화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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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지난 6월 소비자 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이달 금리 인상이 마지막 인상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달러 가치는 추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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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지난 6월 소비자 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이달 금리 인상이 마지막 인상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달러 가치는 추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가치 대비 미국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 인덱스(DXY)는 지난 6월 CPI가 발표된 12일(현지시간) 주요한 지지선을 뚫고 내려갔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달러 인덱스는 이날 1.0% 하락한 100.56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4월 이후 최저치다.
달러 인덱스 101은 중요한 지지선이었는데 이날 무너진 것이다. 지난 2월과 4월, 5월에 있었던 달러 매도세 때 달러 인덱스는 101 부근에서 바닥을 찍고 반등했다.
재니의 기술적 애널리스트인 댄 원트로브스키는 이날 투자 메모에서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계속 완화되면서 미국과 다른 국가의 국채간 수익률 차이가 투자자들에게 덜 매력적으로 인식될 것"이라며 "여기에 미국의 경기 침체라는 뉘앙스가 더해지면 달러 가치는 추가 약세를 보일 수 있다"고 밝혔다.
달러 인덱스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2월 초까지 급락한 뒤 별다른 회복세를 보이지 못했다. 지난 3월 초까지 반등하긴 했으나 지난해 9월 20년 만의 최고치에서 지난 2월 초 저점 때까지 낙폭의 3분의 1도 회복하지 못했다.
이후 달러 인덱스는 올 상반기 내내 박스권에 머물며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장기 하락세를 예고했다.
원트로브스키는 달러 인덱스의 지지선인 101이 무너진 만큼 그 다음 지지선은 지난해 초 연준(연방준비제도)의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달러 인덱스가 상승세를 타기 전 지지선이었던 90 중반선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달러 인덱스 90 중반이 무너진다면 다음 지지선은 89~90이 될 것으로 보인다.
권성희 기자 shkw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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