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1군 등번호 없는 김지수, 브렌트포드 친선전서 일단 36번으로 '데뷔', 감독 "어린선수들 마음에 들었다" 만족

윤진만 2023. 7. 1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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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15번� 프리미어리거인 2004년생 신성 센터백 김지수(브렌트포드)가 프리시즌 친선전을 통해 빠르게 데뷔했다.

김지수는 13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허트퍼드셔 메도우 파크에서 열린 잉글랜드 5부팀 보어햄 우드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0-1로 끌려가던 후반 교체투입해 45분간 활약했다.

한국인 15호 프리미어리그로 당당히 잉글랜드에 입성한 김지수는 프리미어리그 데뷔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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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브렌트포드 트위터
출처=브렌트포드 트위터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국인 15번� 프리미어리거인 2004년생 신성 센터백 김지수(브렌트포드)가 프리시즌 친선전을 통해 빠르게 데뷔했다.

김지수는 13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허트퍼드셔 메도우 파크에서 열린 잉글랜드 5부팀 보어햄 우드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0-1로 끌려가던 후반 교체투입해 45분간 활약했다.

지난달 성남FC를 떠나 브렌트포드에 입단한 김진수는 브렌트포드의 새로운 홈 유니폼을 입고 첫 선을 보였다. 등번호는 36번. 김지수는 우선 브렌트포드 B팀에 합류했기 때문에 1군 공식 등번호는 아직 받지 못했다. 36번은 프리시즌 친선전용 '임시번호'인 셈.

후반 25분 티미 아브라함의 동점골이 터지며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끝났다.

이번 친선전은 '브렌트포드식 지옥훈련' 이후에 치러졌다. 프랭크 감독은 앞서 선수들이 1km를 3분 이내로 주파할 수 있는지를 측정했다. 훈련 후 대다수 선수들은 잔디 위로 뻗을 정도로 고된 훈련으로 알려졌다.

프랭크 감독은 "지난 10일가량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했다. 오늘 그 성과를 볼 수 있어서 기뻤다"며 "후반에 우리는 더 어린 선수들을 내세웠다. 몇 가지 변화로 인해 경기에 대한 통제력을 조금 잃었지만 아주 어린 선수들에게서 본 것이 마음에 들었다"고 김지수 등 젊은 자원들의 활약에 만족감을 표했다.

한국인 15호 프리미어리그로 당당히 잉글랜드에 입성한 김지수는 프리미어리그 데뷔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뗐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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