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목표가 하향…YG와 오버랩, 전략 참고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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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13일 CJ ENM에 대해 기대했던 사업과 재무적 구조조정 관련 기대감이 지연되고 넷마블의 지분가치가 두 달간 30%가량 밀렸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4% 내린 9만원으로 제시했다.
이어서 "지난 수년간 TV광고, 티빙, 커머스. 드라마, 영화, 음악 등 모든 사업 부문이 돌아가면서 우여곡절을 겪었는데, 이를 모두 유지하는 것은 쉽지가 않고 된 적도 없다"며 "기대사업과 구조조정 이슈가 잘 해결되지 않은 만큼 주가를 하향 조정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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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13일 CJ ENM에 대해 기대했던 사업과 재무적 구조조정 관련 기대감이 지연되고 넷마블의 지분가치가 두 달간 30%가량 밀렸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4% 내린 9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1조1600억원, 영업손실은 적자전환해 62억원을 기록했다"며 "시장 추정치(컨센서스)를 밑도는 수치"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시가총액은 YG와 유사한 수준까지 하락했는데, 마침 YG의 전략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며 "YG는 과거 지적재산권(IP) 의존도가 높아서 매출 다변화를 위해 자회사 YG플러스를 통해 여러 사업을 진행했다. 이후 최대주주·버닝썬 사태가 발생하면서 내부적인 조직 개편 외에도 YG플러스의 화장품, F&B, 스포츠, 모델 등 본업과 연관성이 낮은 다양한 사업 부문을 매각하거나 축소했다"고 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주가는 상승하지 않았지만 다시 IP라는 핵심사업에 재차 집중하면서 본업의 실적 잠재력이 폭발하는 순간에 사상 최대 이익과 신고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CJ ENM도 마찬가지다. 피프스 시즌과 티빙이라는 2개 적자축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 적자거나 흑자이지만 연관성이 낮은 사업부문을 매각해 에너지를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서 "지난 수년간 TV광고, 티빙, 커머스. 드라마, 영화, 음악 등 모든 사업 부문이 돌아가면서 우여곡절을 겪었는데, 이를 모두 유지하는 것은 쉽지가 않고 된 적도 없다"며 "기대사업과 구조조정 이슈가 잘 해결되지 않은 만큼 주가를 하향 조정했다"고 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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