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북한 ICBM 발사 관련 긴급회의 소집"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 문제를 논의하는 긴급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순회 의장국인 영국 대표부는 트위터를 통해 "북한이 ICBM을 발사함에 따라 현지시간 13일 오후 긴급 회의를 열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로이터통신은 "미국과 알바니아·프랑스·일본 그리고 몰타와 영국의 요구로 이번 회의가 소집됐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앞서 어제 오전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8형'을 시험 발사했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발사를 현지 지도했다"고 공개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발사가 "북한이 미군 정찰기의 공해상 비행과 전략핵잠수함의 한반도 기항 등을 트집잡으며 수일간 여러차례 비난 담화를 내놓은 이후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엄지인 기자(um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03010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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