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단 후 대부분 실망, 얼마나 기대할 수 있겠나?” 류현진 향한 냉정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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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을 향한 냉정한 평가가 나왔다.
'팬사이디드'의 토론토 블루제이스 전담 페이지인 제이스 저널은 7월 12일(한국시간) 토론토의 후반기 불안 요소를 짚으며 류현진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이 매체는 "다른 선택지로는 류현진이 있다. 류현진은 현재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등판을 소화하고 있다"며 "하지만 류현진은 토론토에서 보낸 대부분의 시간 동안 큰 실망을 줬다. 그에게 얼마나 기대할 수 있겠는가?"라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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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류현진을 향한 냉정한 평가가 나왔다.
'팬사이디드'의 토론토 블루제이스 전담 페이지인 제이스 저널은 7월 12일(한국시간) 토론토의 후반기 불안 요소를 짚으며 류현진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토론토는 전반기를 50승 41패, 승률 0.549로 마쳤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 지구 내 순위 경쟁에서 선두 탬파베이 레이스에 7경기차로 뒤쳐진 상태다. 준수한 승률로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 만만치 않은 경쟁자들이 있는 만큼 후반기 분전이 필요하다.
이 매체는 토론토의 첫 번째 불안요소로 선발 로테이션을 꼽았다. 알렉 마노아의 충격적인 부진으로 예상과 다른 흐름을 보인 전반기 선발진이 여전히 불안하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마노아는 마이너리그 복귀전에서 호투했지만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상대한 것이었다. 크리스 배싯은 막판에 좋지 못했고 기쿠치 유세이는 언제든 믿을 수 있는 투수는 아니다"고 토론토 로테이션에 물음표가 가득하다는 것을 지적했다.
이 매체는 "다른 선택지로는 류현진이 있다. 류현진은 현재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등판을 소화하고 있다"며 "하지만 류현진은 토론토에서 보낸 대부분의 시간 동안 큰 실망을 줬다. 그에게 얼마나 기대할 수 있겠는가?"라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부정하기 힘든 지적이다. 2020시즌에 앞서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 FA 계약을 맺은 류현진은 계약 첫 해인 단축시즌 12경기 67이닝,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했고 사이영상 투표 3위에 올랐다. 하지만 그게 마지막 활약이었다. 2021시즌 토론토에서 보낸 첫 '풀타임' 시즌에 31경기 169이닝, 14승 10패, 평균자책점 4.37을 기록해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부진한 성적을 썼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6경기 평균자책점 5.67을 기록한 뒤 토미존 수술을 받았다.
단 60경기만 진행된 단축시즌을 제외하면 연봉 2,000만 달러 에이스의 모습을 보이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류현진이 토론토에서 기록한 통산 성적은 49경기 263이닝, 21승 12패, 평균자책점 4.07. 단축시즌을 제외하면 37경기 평균자책점이 4.55다. '162경기 시즌'을 건강하게 소화하며 사이영상 경쟁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 입장에서는 실망이 클 수 밖에 없었다.
이 매체는 토론토가 선발투수 영입을 시도할 필요가 있다며 셰인 비버(CLE),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DET), 마커스 스트로먼(CHC) 등이 후보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류현진은 루키리그와 싱글A에서 가진 두 번의 재활 등판에서 7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1.29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과연 7월 내 복귀를 다짐하고 있는 류현진이 건강하게 돌아와 평가를 뒤집는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자료사진=류현진)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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