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2Q 아쉬운 실적 전망…"방산 기대감은 여전"-하나

김창현 기자 2023. 7. 13. 08: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나증권은 풍산이 올해 2분기 시장전망치를 하회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나 폴란드 탄약공장 건설 등 방산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13일 분석했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풍산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8% 감소한 1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28.3% 줄어든 643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시장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전방산업 수요 둔화로 여전히 신동 판매량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풍산이 올해 2분기 시장전망치를 하회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나 폴란드 탄약공장 건설 등 방산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13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풍산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8% 감소한 1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28.3% 줄어든 643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시장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전방산업 수요 둔화로 여전히 신동 판매량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수출 호조에 힘입어 방산 매출액은 견조했으나 마진율이 높은 중대구경 포탄 수출이 1분기 대비 감소해 방산 이익률이 10% 초반 수준으로 하락했다"며 "해외 주력 자회사인 PMX는 1분기와 유사한 영업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1분기 평균 톤당 8927불을 기록했던 LME(런던금속거래소) 전기동 가격이 중국의 경기 지표 둔화와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미 달러 강세 등의 영향으로 2분기에 약세로 전환했다"며 "7월 중순 현재는 톤당 8371불 수준에서 가격이 형성됐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방산 매출 호조가 올해 큰 폭의 영업 실적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풍산의 폴란드 탄약공장 건설과 관련해서도 대통령의 폴란드 순방을 통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