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차 걱정마세요"…여름 중고차 구입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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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업계가 여름 침수차 구입을 우려하는 고객들을 위해 안심 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직영 중고차 플랫폼 기업인 K카는 '침수차 안심 보상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9월 30일까지 내차사기 홈서비스 및 전국 케이카 직영점을 통해 차량을 구매한 소비자라면 누구나 침수차 안심 보상 프로그램을 서비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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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원 추가 보상금 지급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중고차 업계가 여름 침수차 구입을 우려하는 고객들을 위해 안심 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직영 중고차 플랫폼 기업인 K카는 '침수차 안심 보상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9월 30일까지 내차사기 홈서비스 및 전국 케이카 직영점을 통해 차량을 구매한 소비자라면 누구나 침수차 안심 보상 프로그램을 서비스 받을 수 있다.
구매 후 90일 이내 케이카 차량 진단 결과와 달리 침수 이력이 있는 차로 확인될 경우, 차량 가격과 이전 비용 전액 환불은 물론 추가 보상금 500만원을 지급한다.
K카 관계자는 "장마 기간에 자동차의 내·외부 사고 및 교체, 엔진, 변속기 등 성능 진단을 비롯해 침수, 자기 진단, 도막 측정 등을 철저하게 진행한다"며 "침수차는 매입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중고차 구매 시 간단한 방법을 통해 침수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먼저 보험개발원의 카히스토리를 통해 중고차 구매 전 침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자차 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차나 차주가 보험처리를 하지 않고 수리하는 등 침수 여부 확인이 어려운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차를 직접 확인할 경우에는 물로 세척하기 힘든 차량 하부의 주요 전장 부품(ECU: 전자제어장치, BCM: 바디제어모듈 등)에 표기된 제조일과 차량 제조일을 대조해 봐야한다.
주요 부품 오염 여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구체적으로 ▲퓨즈 박스에 흙먼지가 쌓이거나 부식됐는지 여부 ▲안전벨트를 끝까지 당겼을 때 진흙 흔적, 물 때 및 부품 교환 여부 ▲창문을 아래로 내린 상태에서 유리 틈 사이를 조명 장치로 살펴 내부 오염의 여부 ▲실내 매트를 걷어내 바닥재가 오염됐는지 여부 ▲습기에 따른 냄새 여부 등을 확인하면 침수 유무를 진단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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