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년 넘게 걸린 '맨유 최전방 찾기'...이제 끝 보인다→'제2의 홀란드'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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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스트라이커 영입에 가까워지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라스무스 회이룬은 맨유의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 명단 최상단에 남아있다. 개인 합의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고 선수 본인은 맨유행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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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스트라이커 영입에 가까워지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라스무스 회이룬은 맨유의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 명단 최상단에 남아있다. 개인 합의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고 선수 본인은 맨유행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마노는 이어 "맨유는 회이룬에게 공식 제안을 아직 건넨 바가 없다. 단지 클럽과 선수 사이 접촉이 있었다. 맨유는 최근 골키퍼 영입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지난 시즌부터 스트라이커 고민을 안고 있다. 마커스 래쉬포드가 맹활약했지만, 정통 스트라이커 역할이라 볼 수 없고, 전방에서 버텨주고 득점에만 집중할 수 있는 공격수를 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구단과 마찰을 빚고 팀을 떠난 후 부트 베르호스트가 영입됐지만, 무게감이 떨어졌고, 그 동안 확실한 스트라이커가 없었다.
맨유가 당초 스트라이커 타깃으로 삼았던 선수는 해리 케인이었다. 맨유는 꽤 적극적이었고, 구체적인 이적료도 언급됐다. 영국 매체 '미러'는 "맨유는 케인을 위해 1억 파운드(약 1,665억 원) 이상의 이적료를 지불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토트넘 훗스퍼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케인을 내줄 생각이 없었고, 케인도 사실상 토트넘 잔류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에 따라 여러 후보군들이 거론됐다.
케인 대신 맨유와 꾸준하게 연결된 선수는 덴마크의 라스무스 회이룬이었다. 회이룬은 덴마크 출신의 2003년생 스트라이커로, 코펜하겐 유스를 거쳐 이번 시즌부터 아탈란타의 최전방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시즌 세리에 A 32경기 9골 4도움을 기록한 회이룬은 192cm의 장신에서 나오는 제공권과 포스트 플레이와 함께 왼발을 잘 쓰는 능력까지 보유하고 있어 '제2의 홀란드'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현재 회이룬은 많지 않은 스트라이커 매물 중 하나이며, 유럽에서 많은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맨유의 꾸준한 관심을 받아온 회이룬은 선수 본인도 맨유행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따라서 개인 합의는 문제가 될 것이 없으며, 이제 맨유와 아탈란타 두 구단 간 협상이 곧 진행될 예정이라 전해진다.
한편 로마노는 맨유뿐 아니라 파리 생제르맹(PSG)도 회이룬을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PSG는 현재 주포인 킬리안 음바페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스트라이커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산 블라호비치와 함께 회이룬이 강력한 영입 후보로 떠오르면서 맨유도 회이룬을 잡기 위해 더 분주해지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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