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사상 첫 반기배당 기대…배당주 매력 더 커질 것”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kdk@mk.co.kr) 2023. 7. 13. 08:0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T&G CI [제공 : KT&G]
NH투자증권은 13일 KT&G에 대해 올해 반기배당이 처음으로 시행되고 연말에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주주환원정책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2분기 KT&G의 실적은 다소 부진할 전망이다. 2분기 영업이익은 25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1분기와 마찬가지로 제조 원가 상승에 따른 마진율 하락과 수원 부동산 프로젝트 종료가 실적 부진의 주된 사유라고 NH투자증권은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KT&G가 연초 주주환원계획의 일환으로 반기배당의 연내 실시 계획을 공유한 바 있으며 예정대로 사상 첫 반기 배당 시행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총 주당 배당금을 5200원으로 추정했다. 시가배당율은 6.3% 수준으로 높은 수준일 뿐만 아니라 반기배당을 통해 배당주의 매력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NH투자증권은 강조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추가적으로 하반기 중에 내년 이후 적용될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이 발표될 예정”이라며 “주당 배당금의 지속적 우상향, 자사주 매입과 더불어 자사주 소각에 대한 내용까지 담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종합적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 정책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