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환 청문회에서 전·현직 대법원장 편향성 공방
정현우 2023. 7. 13. 08:02
어제(12일) 국회에서 열린 서경환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선 전·현직 대법원장의 편향성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빚어졌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김명수 대법원장이 사법부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파괴했고 대법관 구성 역시 특정 연구회 중심으로 편향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 사례를 거론하며 권력자들이 연루된 사건의 판결을 지연해 일벌백계 원칙과 정의에 대한 신뢰를 망가뜨리고 대한민국 사법부까지 무너뜨렸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야당 의원들은 김 대법원장 임기 동안 사법부에 대한 과도한 간섭과 비난이 이어졌다며 대통령실 등이 사법부를 일개 부처로 생각하는 것 아닌지 의심이 든다고 맞섰습니다.
그러면서 이명박 정부 당시 임명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관련해 불거진 '사법 농단' 사태를 언급하며 재판거래를 하고 블랙 리스트로 판사들을 관리한 건 사법부에 치명적인 일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움직임 감지, CCTV 보니", 황당한 '여성의 정체' [제보영상]
- [제보영상] 침수는 필수?... 폭우로 잠긴 강남 아파트들 '시끌'
- [단독] 국토부 "시·종점 변경 14건"...사실상 노선 변경은 전무
- 묵묵히 토사물 닦고 앉기까지...'6호선 청년 천사' 화제 [앵커리포트]
- 중국인 마약 조직 잡고보니...'학원가 마약 음료' 필로폰도 공급
- "미국, 러시아 본토 공격에 미사일 제한 해제"...강력한 대북 메시지
- 러, 우크라 향한 무차별 폭격...놀란 동맹국 "전투기 작전 시작" [지금이뉴스]
- [날씨] 내일 서울 0℃... 제주도 낮부터 비
- 강남대로 한가운데 90도로 누운 차량..."음주 운전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