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폭탄 온다" 장마 시작…전기자전거 보관·관리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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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진짜 장마'가 본격화 해 많은 양의 비가 장시간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습기에 취약한 전기자전거 관리 방법에도 관심이 쏠린다.
전기자전거의 경우 배터리나 모터와 같은 전동 장치가 많아 일반 자전거에 비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자전거는 비와 습기에 취약해 가급적 피해서 보관해야 한다"며 "올여름은 역대급 폭우가 예상되는 만큼 평소보다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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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단자, 배터리 속 등 수분유입 막아야
건조한 실내공간 보관, 노출 최소화 필요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13일부터 '진짜 장마'가 본격화 해 많은 양의 비가 장시간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습기에 취약한 전기자전거 관리 방법에도 관심이 쏠린다. 전기자전거의 경우 배터리나 모터와 같은 전동 장치가 많아 일반 자전거에 비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알톤스포츠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천 시 안전을 위해 주행을 지양해야 한다. 부득이 운행할 경우에는 물 웅덩이 등 젖은 노면은 피해 배터리 충전 단자와 배터리 속 등 수분 유입을 막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주행 후에는 배터리 내부에 결로가 생기지 않도록 가급적 실내 건조한 공간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실내 보관이 어려울 경우 배터리만 따로 분리해 실내에 보관하는 것을 추천한다.
실외에 둬야 할 경우 자전거 커버로 자전거를 감싸 수분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 태풍이나 바람에 자전거가 넘어져 배터리에 충격이 가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해야 한다. 정해진 규격의 정품 배터리·충전기를 사용해야 화재 등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주요 부품 관리도 빼놓지 말아야 한다. 습한 날씨가 지속될 때는 자전거 프레임, 체인, 변속기 등 주요 부품이 부식되지 않도록 주기적 관리가 필요하다. 체인, 외부 케이블 등에 방청유를 사용해 녹이 스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주행 후에는 가급적 실내에 보관하고 마른 수건으로 닦아주면 부식 예방에 도움이 된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자전거는 비와 습기에 취약해 가급적 피해서 보관해야 한다"며 "올여름은 역대급 폭우가 예상되는 만큼 평소보다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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