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전경련, 잘 되길 바란다…상의와 시너지 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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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겸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이 최근 쇄신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를 향해 "도울 수 있는 일이 있으면 돕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12일 오후 제주 해비치 호텔·리조트에서 열린 제46회 대한상의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전경련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최 회장은 전경련과 대한상의가 경쟁이 아닌, 함께 시너지를 내야 할 관계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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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이현주 기자 = 최태원 SK그룹 겸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이 최근 쇄신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를 향해 "도울 수 있는 일이 있으면 돕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12일 오후 제주 해비치 호텔·리조트에서 열린 제46회 대한상의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전경련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전경련이 이름을 '한국경제인협회'로 바꾼다고 들었는데, 새롭게 잘 이끌어지면 좋겠다"며 "잘 되길 기대하고, 할 수 있는, 도와드릴 수 있는 일은 돕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 SK, 현대차, LG 4대 그룹은 지난 2017년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후 전경련을 탈퇴했다. 전경련은 올초 김병준 회장 직무대행이 수장을 맡고 '변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 회장은 전경련과 대한상의가 경쟁이 아닌, 함께 시너지를 내야 할 관계라는 생각이다.
그는 "서로 경쟁이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는다"며 "솔직히 저도 전경련 회장단에 10여년을 있었고, 역할분담을 잘 해서 가능하면 시너지를 많이 내서 지금의 어려운 문제를 같이 해결하는데 필요한 관계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경련은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을 흡수통합하고, 명칭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바꾸는 안건을 내달 말 총회에 올린다. 새 회장 역시 이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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