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쩜 삼성폰과 똑같을까…북한 최신 스마트폰 `삼태성8` 포착

김성준 2023. 7. 13.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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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TV에 최신 스마트폰 '삼태성8'이 포착됐다.

조선중앙TV는 12일 휴대전화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권장사항을 설명하는 프로그램의 배경 화면에 '삼태성8'이라는 명칭의 스마트폰을 등장시켰다.

북한에는 평양터치, 아리랑, 진달래, 푸른하늘 등 여러 종류의 스마트폰이 출시된 것으로 파악됐는데, '삼태성'은 그간 매체에 등장한 적이 없다.

북한에선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은 사용할 수 없으며 심(SIM) 카드를 꽂고 내부 인트라넷에만 접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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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과 디자인 비슷…조선중앙TV 화면에 잡혀
\북한의 조선중앙TV는 12일 이동통신 수단인 스마트폰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주요 권장사항을 밝히며 최신형 스마트폰 '삼태성8'을 공개했다. 스마트폰의 뒷면에 '삼태성8'이라는 제품명이 쓰여 있다. 공개된 스마트폰은 '삼태성8'로 후면에 2개의 카메라와 전면에 1개의 카메라가 장착돼 있다. [조선중앙TV 화면=연합뉴스]
북한의 조선중앙TV는 12일 이동통신 수단인 스마트폰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주요 권장사항을 밝히며 최신형 스마트폰 '삼태성8'을 공개했다. 스마트폰의 뒷면에 '삼태성8'이라는 제품명이 쓰여 있다. 공개된 스마트폰은 '삼태성8'로 후면에 2개의 카메라와 전면에 1개의 카메라가 장착돼 있다. [조선중앙TV 화면=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에 최신 스마트폰 '삼태성8'이 포착됐다.

조선중앙TV는 12일 휴대전화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권장사항을 설명하는 프로그램의 배경 화면에 '삼태성8'이라는 명칭의 스마트폰을 등장시켰다. 조선말대사전에 따르면 '삼태성'은 항일무장투쟁 시기 세 개의 밝은 별이라는 뜻으로, 김일성과 김정일, 그리고 김일성의 부인인 김정숙을 의미한다.

스마트폰의 뒷면에 '삼태성8'이라는 제품명이 쓰여 있다. 카메라는 뒷면에 2개, 앞면에 1개가 장착돼 있다. 세련된 디자인은 국내 스마트폰과 큰 차이가 없다.

북한에는 평양터치, 아리랑, 진달래, 푸른하늘 등 여러 종류의 스마트폰이 출시된 것으로 파악됐는데, '삼태성'은 그간 매체에 등장한 적이 없다.

'삼태성8'을 직접 생산했는지 중국 등에서 수입해 상표만 붙인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북한에선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은 사용할 수 없으며 심(SIM) 카드를 꽂고 내부 인트라넷에만 접근할 수 있다.

한편 조선중앙TV는 "오늘날 이동통신 수단의 하나인 손전화기(휴대전화)는 우리의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기호품이 되고 있다"면서 사용 시 주의사항을 설명했다.

미국 중앙정보국(CIA) 월드 팩트북에 따르면 북한 내 이동통신 사용자 수는 전체 인구의 19%(약 490만명)다.

김성준기자 illust7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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