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탈중국 경쟁력”…주목되는 2차전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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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이 투자 증가, 탈중국 시장 협상력, 견고한 기술력 등으로 향후에도 2차전지 분야에서 주목받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에서 "포스코그룹은 2차전지 소재 부문 투자 비중을 2019~2022년 20.8%에서 2023~2025년 향후 3년동안 46.2%로 증가시키며 2차전지 시장 선점을 위해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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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강력한 시장 협상력”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포스코그룹이 투자 증가, 탈중국 시장 협상력, 견고한 기술력 등으로 향후에도 2차전지 분야에서 주목받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에서 “포스코그룹은 2차전지 소재 부문 투자 비중을 2019~2022년 20.8%에서 2023~2025년 향후 3년동안 46.2%로 증가시키며 2차전지 시장 선점을 위해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11일 ‘제2회 포스코그룹 2차전지 소재 사업 밸류데이’를 열고 2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리튬, 니켈, 양·음극재와 2차전지 리사이클링(재활용) 및 차세대 소재 등에 대한 2030년 생산·매출 목표치를 공개했다. 포스코그룹은 2030년 2차전지 소재 매출 목표치를 기존(41조원)보다 51.2% 높은 62조 원으로 상향했다.
소재별 생산량 목표치는 리튬(30만t→42만3000t), 니켈(22만t→24만t), 양극재(61만t→100만t), 음극재(32만t→37만t), 리사이클링 및 차세대 소재(7만7300t→7만9400t) 모두 상향 조정됐다. 포스코그룹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그룹 전체 투자비의 46%를 2차전지 소재 사업에 투입하기로 했다.
관련해 이 연구원은 “포스코그룹 2차전지 소재 사업의 열쇠인 양극재의 경우 2030년 필요한 리튬은 상당수 내재화가 가능할 것”이라며 “경쟁사 대비 높은 수준의 리튬 및 전구체 내재화율은 포스코그룹 2차전지 소재 부문의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음극재 부문은 전공정 내재화를 추진 중으로 음극재 소재의 탈중국이 가능한 업체는 국내에서 포스코그룹이 유일하다”며 “높은 수준의 리튬 및 전구체 내재화율을 지닌 양극재 부문과 탈중국이 가능한 음극재 부문으로 포스코그룹은 강력한 시장 협상력을 지닐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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