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정부, ‘항공기 비상문 안전·난임가정 지원 확대’ 논의

정대연 기자 2023. 7. 1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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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실업급여 제도개선 공청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가 13일 난임·다둥이 가정 지원 확대와 항공기 비상문 안전 강화 대책 마련을 위해 모인다.

당정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난임·다둥이 가정 지원 특별대책을 논의하는 협의회를 연다. 여당에서 박대출 정책위의장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인 강기윤 의원, 환경노동위원회 여당 간사인 임의자 의원, 여성가족위원회 여당 간사인 정경희 의원 등이, 정부에서 이기일 복지부 1차관, 홍석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상임위원 등이 참석한다.

정부는 현재 임신·출산 정책이 단태아 임산부 지원 중심이라 다둥이 가정에 대한 고려가 부족하다는 평가 하에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출산 연령 상승과 난임 시술 증가 등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는 정책을 추진해왔다. 복지부는 이달 중 난임·다둥이 가정에 대한 특별 지원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당정은 이날 오전에는 국회에서 항공기 비상문 안전 강화 대책 마련을 위한 협의회를 연다. 지난 5월 여객기 착륙 중 한 승객이 항공기 비상문을 연 사건 이후 대책 마련 필요성이 제기됐다. 사건 이후 모방범죄 시도도 잇따르는 실정이다.

여당에서 박 의장과 이만희 정책위수석부의장,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정재 의원 등이, 정부에서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 등이 참석한다.

정대연 기자 ho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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