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만에 병원 총파업…빅5 병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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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이후 19년 만에 보건의료노조 소속 병원들이 총파업에 돌입한다.
다행히 서울의 '빅5' 병원으로 불리는 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서울성모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아산병원은 파업 대열에서 빠졌지만, 의료혼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번 총파업은 2004년 의료민영화 저지 총파업 이후 19년 만으로,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약사 등 대부분 보건 의료직역이 포함되며 의사와 응급실, 수술실, 중환자실, 분만실, 신생아실 등 필수인력 인원은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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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세브란스병원 등 ‘빅5 병원’은 빠져
2004년 이후 19년 만에 보건의료노조 소속 병원들이 총파업에 돌입한다. 다행히 서울의 ‘빅5’ 병원으로 불리는 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서울성모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아산병원은 파업 대열에서 빠졌지만, 의료혼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은 13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145개 사업장 조합원 약 4만5000명이 참가할 것이라고 보건의료노조는 전했다. 이번 총파업은 2004년 의료민영화 저지 총파업 이후 19년 만으로,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약사 등 대부분 보건 의료직역이 포함되며 의사와 응급실, 수술실, 중환자실, 분만실, 신생아실 등 필수인력 인원은 제외된다.
지난 2004년보다 파업 참여 인원이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의료 공백에 따른 시민 불편이 예상된다. 보건복지부는 응급의료센터 등 24시간 비상진료체계는 유지되며, 지방자치단체에서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보건소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하는 등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하지만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국립암센터에서는 13~14일 수술 일정 100여 건이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빅5 병원’은 파업에서 빠졌지만, 경희대병원이나 고려대 안암·구로병원, 이대목동병원, 한양대 병원 등 전국 20여 개 상급종합병원이 파업에 참여해 의료 차질이 예상된다.
보건의료노조는 근무조별 간호사 대 환자 수 1대 5 비율 유지, 진료 보조인력(PA 간호사) 등 불법 의료행위 근절,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면 확대, 의대 정원 증원·공공 의대 설립 등 의사인력 확충, 노동 개악 중단과 노동시간 특례업종 폐기 등을 요구하고 있다.
임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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