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송은이 "등산 가서 보면 불륜은 티 난다" [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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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송은이가 등산 중 불륜 커플을 목격한 경험을 밝혔다.
이와 함께 이혼 전문 변호사들이 충격적 불륜 사례를 소개해 경악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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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방송인 송은이가 등산 중 불륜 커플을 목격한 경험을 밝혔다. 이와 함께 이혼 전문 변호사들이 충격적 불륜 사례를 소개해 경악을 자아냈다.
12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는 이혼 전문 변호사 박지훈, 양나래와 함께 했다.
이날 불륜 남녀들의 인기 접선 장소 1위가 어디일지 묻는 문제가 주어졌다. 키즈카페, 분리수거장 등이 나왔지만 정답은 '마트 주차장'이었다. 마트에서 장 보는 척, 가정에 헌신적인 척하며 의심을 피한다고. 그다음으로는 장시간 연락이 닿지 않아도 변명이 가능한 '등산로 입구', 폐쇄적인 '스크린 골프장' 등이 꼽혔다.
송은이는 "혼자 등산도 많이 다녔는데, 보면 티가 난다. 처음엔 보폭이 비슷해 같이 가는데 (불륜커플이) 길이 아닌 데로 간다. 나는 '어? 위험한데?!' 했는데 순진했던 거다. 길이 아닌 곳에서 나오는 분들도 있다"라고 전했다.
박지훈 변호사는 등산 동호회만 아니라 직장 내 사내 불륜도 많다고 덧붙였다.
이때 결혼식장에서 눈 맞은 사례가 소개돼 충격을 안겼다. 양나래 변호사는 "보통 결혼 전에 친구들에게 배우자를 소개시키지 않나. 절친이던 친구가 코로나19 때문에 못 돌아와서 소개해주지 못한 거다. 제일 친한 친구가 보통 '가방순이'를 맡는데, 그 친구가 신랑을 보고 반한 거다. 챙겨주는 척하면서 남편한테 접근한 거다. 남편도 끊어내지 않고 연락을 주고 받으며 불륜이 된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나래는 "심지어 결혼 후에 집들이하는데, 친구를 데리러 간 척 차 안에서 관계를 맺은 거다. 그런데 아내가 차 긁힘을 보고 범인을 잡으려 블랙박스를 봤다가 남편과 절친의 외도를 알게 됐다"라고 전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박지훈 변호사 역시 충격적인 불륜 사례로 학부모들의 불륜을 전했다. 박지훈은 "같은 반 친구들과 그 가족들이 펜션 같은 곳에 놀러 갔는데, (부부가 아닌) 학부모들이 같이 화장실에 들어가서 오랫동안 안 나온 거다. 1시간 뒤에 나와서 본인들은 '문제없다' 하는데 법원에서는 정황상 부정 행위로 인정됐다. 자식과 배우자가 다 같이 있는데 불륜을 저지른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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