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스피자 "우버 앱으로도 주문" 발표 뒤 11% 폭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피자체인 도미노스피자가 12일(이하 현지시간) 우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문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고 발표한 뒤 주가가 폭등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도미노스와 우버는 우버 산하 음식 배달업체인 우버잇츠, 또 우버가 2020년 인수한 포스트메이츠를 통해서도 도미노스 피자를 배달하기로 합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피자체인 도미노스피자가 12일(이하 현지시간) 우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문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고 발표한 뒤 주가가 폭등했다.
도미노스는 이날 38.80달러(11.09%) 폭등한 388.59달러로 올라섰다.
자체 배달망을 갖춘 도미노스가 우버와 협력해 우버 배달망을 통해서도 피자 배달이 가능토록 하겠다고 밝힌 것이 주가 폭등 배경이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도미노스와 우버는 우버 산하 음식 배달업체인 우버잇츠, 또 우버가 2020년 인수한 포스트메이츠를 통해서도 도미노스 피자를 배달하기로 합의했다.
올 가을 미국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전세계에서 우버잇츠 등을 통해서도 도미노스 피자 배달이 가능해진다.
세계 최대 피자업체인 도미노스의 합의는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상당한 노선 변경을 의미하는 것으로 매출에 상당한 보탬이 될 것이라는 분석들이 나온다.
도미노스는 온라인 주문의 경우 배달 앱을 통해서는 주문을 받지 않고 반드시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서만 주문토록 해왔다.
도미노스는 특히 배달 앱을 이용하면 배달료를 내야 한다는 광고를 내보내는 등 음식배달 서비스에 부정적이었다.
수시로 무료 배달 서비스 프로모션을 제공하는 자사의 배달을 이용하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도미노스도 결국 배달앱 확산 흐름에 무릎을 꿇었다.
러셀 와이너 도미노스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도미노스의 다음 시장은 배달 시장일 수밖에 없다면서 우버잇츠, 포스트메이츠 등 우버 배달 앱들과 협력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와이너는 1년 사이에 입장이 180도 바뀌었다. 그는 지난해 도미노스가 이들 배달 앱 서비스를 기피하고 있다면서 높은 배달 수수료 문제와 함께 이는 노동부족 문제 해결방안이 아니라고 강조한 바 있다.
그는 그러나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이전 의견을 뒤집고 우버와 협력이 살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버 앱을 통한 신규 매출이 10억달러(약 1조2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했다.
양사 합의는 우버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우버는 0.16달러(0.36%) 오른 44.52달러로 마감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눈 떴는데 침대에 피가 흥건"..토니안, 정신과 증상 8가지 나타났다 고백 [헬스톡]
- 이재명 유죄에 비명계 뜬다…민주 균열 가속화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