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생애 첫 윔블던 4강행…조코비치와 '꿈의 맞대결' 가능성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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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가 생애 첫 윔블던 남자 단식 4강에 진출했다.
알카라스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 센터코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홀게르 루네(6위·덴마크)를 3-0(7-6 6-4 6-4)으로 완파하고 준결승 무대에 안착했다.
알카라스가 4강에 오르면서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와 '꿈의 빅매치' 성사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알카라스와 조코비치가 4강전을 통과하면 결승에서 우승을 놓고 맞붙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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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사발렌카도 4강 진출…자베르와 결승행 다툼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가 생애 첫 윔블던 남자 단식 4강에 진출했다.
알카라스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 센터코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홀게르 루네(6위·덴마크)를 3-0(7-6 6-4 6-4)으로 완파하고 준결승 무대에 안착했다.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따내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한 알카라스는 나머지 2, 3세트를 수월하게 따내고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날 승리로 알카라스는 루네와 상대 전적에서 2승1패로 앞서나갔다.
알카라스는 8강에서 크리스토퍼 유뱅크스(43위·미국)를 3-2(6-4 1-6 4-6 7-6 6-1)로 꺾은 다닐 메드베데프(3위·러시아)와 결승행을 다툰다.
알카라스가 4강에 오르면서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와 '꿈의 빅매치' 성사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윔블던 5연패에 도전하는 조코비치 역시 4강에 올라있다. 알카라스와 조코비치가 4강전을 통과하면 결승에서 우승을 놓고 맞붙게 된다.
올해 프랑스오픈 준결승에서 조코비치에게 패해 아쉽게 탈락했던 알카라스는 조코비치에게 설욕을 노리고 있다. 최근 기자회견에서도 "조코비치와 결승 맞대결을 원한다"고 말했다.
여자부에서는 아리나 사발렌카(2위·벨라루스)가 매디슨 키스(18위·미국)를 2-0(6-2 6-4)으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사발렌카는 4강에서 온스 자베르(6위·튀니지)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다른쪽 대진에서는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42위·체코)와 엘리나 스비톨리나(76위·우크라이나)가 4강전을 치른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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