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동갑내기 대결서 루네 완파하고 윔블던 4강행
윤은용 기자 2023. 7. 13. 07:44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가 동갑내기 홀게르 루네(6위·덴마크)를 완파하고 윔블던 4강에 진출했다.
알카라스는 13일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루네를 3-0(7-6<7-3> 6-4 6-4)으로 제압했다.
지난해 US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알카라스는 올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에서 5번이나 정상에 오르는 등 기세를 더 끌어올렸다. 하지만 메이저대회에서는 부진했다. 호주오픈은 부상으로 불참했고 프랑스오픈에서는 준결승에 올랐지만 조코비치에게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윔블던에서 그는 대회 첫 우승은 물론 통산 2번째 그랜드슬램 타이틀에 도전한다.
알카라스는 1세트에서 루네와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타이브레이크에서 막판 집중력에서 앞서며 간신히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역시 4-4까지 대등했지만 9번째 게임에서 루네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균형을 무너뜨렸고 이내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 따냈다. 승기를 잡은 알카라스는 3세트에서도 루네를 몰아붙였고, 결국 3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알카라스의 준결승전 상대는 다닐 메드베데프(3위·러시아)다. 메드베데프는 크리스토퍼 유뱅크스(43위·미국)와 풀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3-2(6-4 1-6 4-6 7-6<7-4> 6-1)로 이겼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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