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치오 간판 MF 사비치, 사우디 알힐랄행…이적료 566억원

이재상 기자 2023. 7. 13.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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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국가대표 미드필더이자 라치오(이탈리아)의 간판 선수였던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28)가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로 이적했다.

20대 후반으로 한창 전성기에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았던 사비치였으나 '오일 머니'를 앞세운 알힐랄의 품에 안겼다.

앞서 후벵 네베스(26·포르투갈), 칼리두 쿨리발리(32·세네갈) 등 2명의 빅리거를 영입했던 알힐랄은 191㎝의 장신 미드필더 사비치까지 품으며 전력 강화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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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베스, 쿨리발리 이어 3번째 빅리거 영입
네베스 이어 1995년생의 비교적 젊은 선수 데려가
알힐랄에 입단한 사비치 (알힐랄 구단 SNS)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세르게이 국가대표 미드필더이자 라치오(이탈리아)의 간판 선수였던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28)가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로 이적했다.

20대 후반으로 한창 전성기에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았던 사비치였으나 '오일 머니'를 앞세운 알힐랄의 품에 안겼다.

알힐랄 구단은 13일(한국시간) 사비치와 3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BBC 등에 따르면 알힐랄은 라치오에 이적료 3400만파운드(약 566억원)을 지불했다.

앞서 후벵 네베스(26·포르투갈), 칼리두 쿨리발리(32·세네갈) 등 2명의 빅리거를 영입했던 알힐랄은 191㎝의 장신 미드필더 사비치까지 품으며 전력 강화에 성공했다.

알힐랄에 입단한 사비치. ⓒ AFP=뉴스1

26세의 나이에 사우디로 향한 네베스처럼, 이번에도 이름값 있고 나이 많은 선수가 아닌 20대의 비교적 젊고 전성기인 선수가 알힐랄 유니폼을 입은 것이 눈길을 끈다.

사우디 프로축구의 간판 클럽으로 꼽히는 알힐랄은 앞서 네베스 영입을 위해 울버햄튼(잉글랜드)에 4700만파운드(약 782억원)를 지출했으며, 첼시(잉글랜드) 센터백 쿨리발리를 데려오는 데도 1700만파운드(약 283억원)를 썼다.

중앙 미드필더인 사비치는 라치오에서 2015년부터 8시즌 동안 341경기에 나와 69골을 넣었다. 세르비아 국가대표로도 43경기에 출전해 7골을 기록했다.

한편 사비치를 데려간 알힐랄은 4차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우승과 사우디 리그 18차례 정상에 올랐던 강팀이다. 지난 시즌에는 알이티하드, 알나스르에 밀려 3위에 그쳤다.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 장현수(32)도 지난 시즌까지 알힐랄에서 활약했다.

알힐랄에 입단한 네베스. ⓒ AFP=뉴스1
알힐랄에 입단한 쿨리발리. ⓒ AFP=뉴스1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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