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준치 넘으면 방류 중단"…내년 물가 상승률 2%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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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가 논의됐습니다. 또,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올 하반기 물가상승률은 2% 중반대, 내년엔 2%가 될 것이라며 "터널의 끝이 멀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관련 내용, 오정인 기자와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한일 정상회담 얘기부터 보죠.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측에 요구한 건 뭡니까?
네, 크게 세 가지입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일본이 시행하는 모니터링 정보는 신속하게 공표하겠다"며 "또 방사성 물질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등 문제가 발생할 경우 즉각 방출 중단을 포함해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한국 전문가 참여에 대해선 구체적 답변은 없던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홍콩은 일본이 오염수 방류를 강행하면 도쿄를 포함해 일본 10개 현으로부터 수산물 수입을 즉시 금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올 하반기, 9월이 지나면 물가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거란 관측이 나왔어요?
어제(12일) 대한상공회의소 제주 포럼 기조 강연에 나선 추경호 경제부총리 얘긴데요.
이달 소비자 물가는 2.7%보다 낮은 수준이 되고 성수기인 9월까진 물가가 오를 수 있지만 이후엔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또 내년 상승률은 2%로 예상하며 "터널의 끝이 멀지 않았다"고 강조했는데요.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관련해선 "지금도 빚내서 사는데 더 빚을 내면 안 된다"며 "있는 돈으로 여유자금을 만들어 대응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는데, 얼마나 늘어난 겁니까?
지난달 가계대출 잔액은 1천 62조 3천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5조 9천억원 늘었습니다.
3년 4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각종 규제 완화와 주택구입, 전세자금 수요가 늘면서 주담대는 4개월 연속 증가세입니다.
이어서 산업계 소식도 살펴보겠습니다. 기아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전기차 생산을 추진한다고요?
미국 조지아주 공장에 2억 달러, 우리 돈으로 2천 562억원을 들여 EV9을 생산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조지아 공장에선 텔루라이드와 쏘렌토, 스포티지, K5 등 4개 모델이 생산 중인데 여기에 EV9까지 총 5개 모델 조립이 가능해지는 겁니다.
EV9는 내년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약 200개 추가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정인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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