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xAI` 깜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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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AI의 목표는 우주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
일론 머스크의 새로운 AI(인공지능) 기업 'xAI'가 12일(현지시간) 이 같이 밝히며 공식 출범했다.
앞서 머스크는 2015년 오픈AI 창립에 샘 알트만 CEO 등과 함께했다가 2018년 테슬라 AI 연구 관련 이해충돌 문제로 갈라서며 투자 지분도 모두 처분한 바 있다.
이번에 설립된 머스크의 AI기업 xAI는 AI 연구개발 허브로 자리한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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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본질 이해가 목표"
"xAI의 목표는 우주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
일론 머스크의 새로운 AI(인공지능) 기업 'xAI'가 12일(현지시간) 이 같이 밝히며 공식 출범했다. AI윤리·AI보안 등에 중시되는 XAI(설명 가능한 AI)를 그대로 기업명으로 따온 게 인상적이다.
xAI는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팀은 테슬라·스페이스X CEO(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이끈다"며 "우리는 이전에 딥마인드, 오픈AI, 구글, MS(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토론토대학교에서 일했다. 아담(Adam) 최적화 알고리즘, 레이어 정규화, 배치(batch) 정규화, 적대적 예제 탐지 등 이 분야에서 널리 쓰이는 방법론 몇몇에 기여했다"고 소개했다.
웹사이트에 공개된 구성원 12명에는 머스크 외에도 AI선구자 제프리 힌튼 토론토대 교수 밑에서 수학한 지미 바 조교수 등, 마찬가지로 구글 출신인 크리스천 세게디, 딥마인드 엔지니어였던 이고르 바부슈킨, MS 출신 그렉 양 등이 포함됐다. 또한 지난 5월 AI업계 관계자 350여명과 함께 AI규제를 촉구하는 성명을 냈던 비영리단체 CAIS(AI안전센터)의 댄 헨드릭스 이사로부터 자문을 받는다.
xAI에 따르면 회사는 트위터 모회사 X법인(X corp)와는 별개의 기업이지만 X(트위터)와 테슬라 및 다른 곳들과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머스크가 이끄는 회사는 테슬라, 스페이스X, 트위터, 뉴럴링크, 보링컴퍼니에 이번 xAI까지 6개로 늘었다.
앞서 머스크는 2015년 오픈AI 창립에 샘 알트만 CEO 등과 함께했다가 2018년 테슬라 AI 연구 관련 이해충돌 문제로 갈라서며 투자 지분도 모두 처분한 바 있다. 오픈AI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챗GPT가 세계적으로 생성형AI 열풍을 일으키자 그 기반이 되는 초거대AI에 대한 한시적 개발 중단을 요구하는 FLI(삶의미래연구소)의 공동서한에 서명하며 오픈AI와 대립각을 세웠다.
이후 머스크가 GPU(그래픽처리장치)를 수천개 확보하는 등 AI스타트업 설립을 준비 중인 사실이 알려지자 이율배반적인 행보가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3월 그의 가족 재산 관리인과 함께 'X.AI'란 이름의 법인을 네바다주에 설립, 4월에는 폭스뉴스에 출연해 AI기업 설립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당시 그는 오픈AI가 영리를 추구하고 있다고 비판, 진실을 추구하는 AI인 '트루스(Truth)GPT'를 선보이겠다고 했다.이번에 설립된 머스크의 AI기업 xAI는 AI 연구개발 허브로 자리한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다. 회사는 공식 출범과 함께 팀에 합류할 숙련된 엔지니어와 연구원 모집도 진행하고 있다.팽동현기자 d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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