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 상영관 갖춘 '수원시미디어센터' 수원화성에 새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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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영상미디어센터가 '수원시미디어센터'라는 새 이름을 달고 수원화성 안으로 자리를 옮겼다.
창룡문과 500m 거리에 있는 수원시미디어센터는 수원화성과 어우러지는 한옥형으로 건립됐다.
한편, 수원시미디어센터는 지난 2014년 수원시청소년문화센터 지하 1층에 '수원영상미디어센터'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고 10년간 운영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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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제작 스튜디오, 편집실 및 촬영장비 등 보유
시민콘텐츠 제작 지원과 미디어 교육 등 운영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수원영상미디어센터가 ‘수원시미디어센터’라는 새 이름을 달고 수원화성 안으로 자리를 옮겼다.
연면적 2512㎡, 지상 3층 규모로 1층에는 상영관·영상 스튜디오·소리 스튜디오·라디오 스튜디오·장비 대여소, 2층에는 디지털교육실이 있다. 3층은 세미나실 등 회의 공간이다.
전국 미디어센터 중 유일하게 4K 디지털영사기와 라이브 스트리밍시스템, 7.1채널 서라운드 입체음향 시스템을 갖춘 상영관을 비롯해 VR(가상현실)까지 제작할 수 있는 영상·소리 스튜디오, 전문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는 편집실 등이 있다. 또 수준 높은 촬영·조명·음향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수원시네마테크(다양성 영화 상영, 영화 관련 교육 등) △미디어 교육 △미디어 체험 △마을미디어 활성화 △장비·공간 대여 △시민콘텐츠 제작지원, 콘텐츠 유통 등 사업이 운영된다.
수원시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서 정회원으로 등록하면 미디어 공간과 230여 개 장비를 대여할 수 있다. 수원시민과 수원 소재 학교 재학생이 정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오는 8월부터 새로운 시설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이전·개관 기념 특별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수원시미디어센터는 지금까지 ‘모두를 위한 미디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미디어센터의 가치는 시민 스스로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목소리를 담는 미디어센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수원시미디어센터는 지난 2014년 수원시청소년문화센터 지하 1층에 ‘수원영상미디어센터’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고 10년간 운영됐었다.
황영민 (hym8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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