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용 상대하는 두라예프 “판정승은 어색해...일찍 끝낼 것”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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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용과 대결이 예정된 UFC 미들급 파이터 알베르트 두라예프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두라예프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의 UFC 에이팩스에서 진행된 'UFC 파이트 나이트: 홈 vs 실바' 미디어 데이에 참가, 일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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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용과 대결이 예정된 UFC 미들급 파이터 알베르트 두라예프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두라예프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의 UFC 에이팩스에서 진행된 ‘UFC 파이트 나이트: 홈 vs 실바’ 미디어 데이에 참가, 일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곳에 와서 기쁘다”며 말문을 연 그는 “현재 체중 감량을 하고 있다. 계체가 잘 되기를 바라고 있다. 코 메인을 치를 기회를 준 UFC에 감사하다. 낭비하지 않겠다”며 코 메인으로 경기를 치르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진 추가 질문에는 “티모바일 아레나(라스베가스의 대형 체육관)든 에이팩스든 장소는 상관없다. 상대가 중요하다. 탑10, 혹은 탑15 급의 상대”를 원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컨디셔닝을 비롯해 타격 연습 등을 열심히 했다고 밝힌 그는 “일찍 끝내고싶다. 판정승까지 가지도 않을 것”이라며 조기에 시합을 끝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격투기 종합 성적 16승 4패를 기록중인 그는 KO로 3승 4패, 서브미션에서 9승 무패를 기록중이다. 지난 3월 치디 은조쿠아니와 경기는 판정승으로 이겼다.
그는 “판정으로 승패가 갈리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 지난 경기는 약간 이상했다. 만장일치도 아니었다. 마지막에 누구의 손이 올라갈지 모르는 그 상황에 익숙하지 않았다. 이번에는 빨리 끝낼 수 있도록 훈련했다”며 경기를 일찍 끝내기 위해 열심히 연습했다고 밝혔다.
두라예프는 “경기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 모든 시합이 다 다르다. 어떤 경기가 될지는 경기 흐름이 말해줄 것”이라 말하면서도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그가 이길 방법은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이라며 승리를 자신했다.
이어 “그는 나만큼 좋은 심폐력을 갖춘 것도 아니고, 나만큼 좋은 스텝을 갖춘 것도 아니다. 주님이 도움을 주신다면 우리는 내 손이 마지막에 올라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재차 승리 의지를 다졌다.
[라스베가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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