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전반기’ 김하성, ‘20-20클럽XGG 내야수’ 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2023. 7. 13.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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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고의 전반기를 보낸 김하성(2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이제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김하성은 이번 전반기 85경기에서 타율 0.258와 10홈런 31타점 44득점 71안타, 출루율 0.349 OPS 0.760 등을 기록했다.

이에 김하성이 전반기의 기세를 이어갈 경우, 20홈런-20도루와 골드글러브 수상을 동시에 이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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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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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고의 전반기를 보낸 김하성(2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이제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김하성은 후반기에 어떤 것을 이룰 수 있을까?

김하성은 이번 전반기 85경기에서 타율 0.258와 10홈런 31타점 44득점 71안타, 출루율 0.349 OPS 0.760 등을 기록했다. 도루는 16개.

또 김하성은 2루, 3루, 유격수 포지션에서 메이저리그 최정상급의 수비를 뽐냈다. 2루 혹은 유틸리티 골드글러브 수상이 충분히 가능한 상황.

이에 김하성이 전반기의 기세를 이어갈 경우, 20홈런-20도루와 골드글러브 수상을 동시에 이룰 수 있다. 최고의 한 해가 되는 것.

우선 20홈런-20도루는 한국인 선수로는 추신수 이후 두 번째다. 추신수는 지난 2009년, 2010년, 2013년에 20홈런-20도루를 달성한 바 있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골드글러브는 한국인 선수로는 최초다. 골드글러브를 수비 수치로 주는 것은 아니나, 김하성의 현재 수비를 볼 때 수상 가능성은 매우 높다.

김하성은 이번 전반기에 홈런 10개를 때렸다. 현재 페이스는 20개에 조금 못 미친다. 하지만 김하성은 4월에 비해 5월과 6월 들어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김하성은 지난달 27경기에서 타율 0.291와 4홈런 12타점, 출루율 0.367 OPS 0.844로 매우 좋은 성적을 냈다. 또 강속구에 대한 대처가 되고 있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 기세를 이어갈 경우, 김하성이 남은 후반기에 10홈런을 때릴 가능성은 충분하다. 내야 골드글러브와 20홈런-20도루도 가능한 상황인 것.

이를 달성할 경우, 오는 2024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김하성의 몸값은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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