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먹방’과 ‘단식’ 사이 [취재뒷담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 정치로 풀 방법은 없을까? 무엇보다 국가가 시민들에게 체념을 학습하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각자도생하는 시민이 아니라, 국가에 포커스를 맞추고 싶다.
'8교시 정치탐구'다.
이름 그대로 격주 월요일 저녁 8시 정치 뉴스를 심화학습하는 시간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치는 사라지고 ‘먹방’만 남았다. 정부·여당이 수산시장을 방문해 ‘회식 챌린지’를 하는 동안, 민주당과 정의당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며 단식에 나섰다. 김은지 기자는 후쿠시마 오염수 이슈가 ‘정쟁’이 아닌 ‘민주주의’의 문제라고 지적한다.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 정치로 풀 방법은 없을까?
무엇보다 국가가 시민들에게 체념을 학습하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사람들이 지금 묻고 있는 건 국가의 역할이다. 얼마나 최선을 다하고 있냐고. 2021년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해 여야가 결의안을 낸 것처럼, 그리고 현재 여러 지방의회가 그러는 것처럼 국회가 합심해서 규탄 성명을 내면 어떨까?
각자도생에 나선 시민들이 소금을 미리 사두고 있다. 김은지 기자도 샀나?
정부의 대응에 비판적이지만 미리 비축해두지는 않았다. 각자도생하는 시민이 아니라, 국가에 포커스를 맞추고 싶다.
〈시사IN〉 유튜브에서 새 코너를 맡았다.
‘8교시 정치탐구’다. 이름 그대로 격주 월요일 저녁 8시 정치 뉴스를 심화학습하는 시간이다.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유튜브 연장 방송에서 호흡을 맞췄던 정치철학자 김만권 박사와 함께한다.
장일호 기자 ilhostyle@sisain.co.kr
▶좋은 뉴스는 독자가 만듭니다 [시사IN 후원]
©시사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시사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