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0억원 한푼도 못 잃어! 전쟁 NO 음바페, 이제부터 침묵한다

조용운 기자 2023. 7. 13.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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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과 전쟁하지 않을 전망이다.

음바페와 파리 생제르맹의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은 음바페에게 들어갈 무지막지한 보너스를 줄이려고 한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음바페는 8,000만 유로의 로열티 보너스를 한 푼도 잃고 싶어하지 않는다. 당장 이적을 선언하면 받을 수 없기에 7월 말까지 침묵하며 리 생제르맹과 전쟁할 뜻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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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바페
▲ 음바페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과 전쟁하지 않을 전망이다. 모두 충성도 보너스를 모두 확보하기 위함이다.

음바페와 파리 생제르맹의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양측은 지난해 5월 2+1년의 재계약을 체결했다. 1년 연장 옵션을 쥐고 있는 음바페는 이번 여름 의사를 밝혀야 한다. 일단은 계약 연장 의지가 없다. 사실상 이번 시즌을 뛰고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겠다는 의미다.

파리 생제르맹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음바페가 당연히 2025년까지 뛸 것으로 여기고 재계약 당시에도 유니폼 뒷면에 2025 숫자까지 새겼다. 그런데 음바페가 2년만 채우고 연장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다급해졌다. 이 과정에서 파리 생제르맹은 연봉 지급 정지와 같은 충격 보복까지 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음바페도 지지 않았다. 최근 '프랑스 풋볼'과 인터뷰에서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는 건 발롱도르 수상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곳은 분열되어 있는 팀"이라며 "지난 몇 년 동안 많은 득점을 했는데 이곳 사람들은 당연하게 여기고 비난을 한다"라고 불만을 가감없이 털어놨다.

이쯤되면 올여름 바로 떠날 법도 한데 음바페의 생각은 다르다. 재계약을 체결하며 기본적인 기간을 채울 시 받을 수 있는 보너스를 삽입했고 규모가 상당하다. 이번 시즌까지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면 8,000만 유로(약 1,140억 원)의 충성도 옵션 금액을 얻는다. 여름 이적 시장이 닫히는 7월 말까지 다른 곳으로 가지 않으면 절반인 4,000만 유로(약 569억 원)부터 받고 시작한다.

▲ 음바페와 나세르 알 켈라이피(사진 왼쪽) 파리 생제르망 회장. ⓒ연합뉴스/Reuters
파리생제르맹과 계약 연장을 거부한 킬리안 음바페.

파리 생제르맹은 음바페에게 들어갈 무지막지한 보너스를 줄이려고 한다. 돈은 돈대로 주면서 내년에 떠나겠다고 선언한 음바페가 괘씸할 법하다. 그래서 입장 결정 기한을 줬다. 나세르 알-켈라이피 파리 생제르맹 구단주는 다음 주까지 이적 의사를 밝히라고 했다. 올여름 이적료를 받고 팔겠다고 해석할 부분이다.

그런데 음바페는 평온하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음바페는 8,000만 유로의 로열티 보너스를 한 푼도 잃고 싶어하지 않는다. 당장 이적을 선언하면 받을 수 없기에 7월 말까지 침묵하며 리 생제르맹과 전쟁할 뜻이 없다"고 했다. 반면 파리 생제르맹은 줄 것 주면서 내년에 한 푼도 못 받고 떠나보내느니 여름에 무조건 매각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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