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北 도발 반복되지 않게 국제사회 제재 강화해야"

홍정규 2023. 7. 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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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12일(현지시각) "북한의 도발이 더이상 반복되지 않게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 국제사회의 제재가 더 강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미국 하원 코리아코커스 의원들과 워싱턴 D.C에서 가진 조찬 간담회에서 최근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발사 도발을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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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與 대표단, 하원 코리아코커스 간담회…6·25 참전자들 사는 보훈요양원 방문

(워싱턴=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12일(현지시각) "북한의 도발이 더이상 반복되지 않게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 국제사회의 제재가 더 강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미국 하원 코리아코커스 의원들과 워싱턴 D.C에서 가진 조찬 간담회에서 최근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발사 도발을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북한이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또다시 도발 의지를 강력하게 했다. 이처럼 여전히 한반도 북쪽에선 유엔 안보리 제재를 노골적으로 위반하는 위험한 나라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올해는 6·25 정전 70주년이 되는 해"라며 이달 한국에서 열리는 '유엔군 참전의 날'에 미 의회 의원들이 많이 참석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존 러더포드 의원에게 우리 정부가 한국전 참전용사를 위해 제작한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했다. 러더포드 의원은 참전용사 아들이다.

코리아코커스 공동의장인 조 윌슨 의원은 "올해 초 윤석열 대통령이 국빈 방문했을 때 내가 영접했다. 그때 윤 대통령이 '한강의 기적'을 말한 게 기억난다"며 "한국의 경제 발전 속도는 어느 나라보다 빨랐고, 전 세계의 모범이 됐다"고 평가했다.

윌슨 의원은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권위주의 국가들과 충돌을 겪고 있다. 한국은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굳건히 수호하고 있다. 민주주의는 승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방미 대표단은 이후 워싱턴 보훈요양원을 방문했다. 6·25 참전용사 20여명이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다.

김 대표는 "미국이 가진 여러 가지 소중한 가치 중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분, 특히 군인에 대한 예우를 굉장히 높게 하는 건 배울 점이 많다"고 말했다.

또 "우리도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를 보다 더 격을 높여서 해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파원 간담회하는 김기현 대표 (서울=연합뉴스) 미국을 방문 중인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3.7.12 [국민의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zhe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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