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나래 “결혼식날, 신랑과 신부 절친 눈 맞아”..충격적 불륜 사례 ‘경악’ (‘옥문아’)[어저께TV]

[OSEN=박하영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박지훈, 양나래 변호사가 충격적인 불륜 사례를 공개했다.

12일 방영된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이혼 전문 변호사’ 박지훈, 양나래가 출연했다.

이날 가사 전문 변호사 8년차인 양나래는 가장 만나고 싶었던 사람으로 이찬원을 꼽았다. 양나래는 “우리 찬원님 때문에 출연하게 됐다. 저희 부모님이 찬원 씨를 엄청 좋아한다. 어머님들 특유의 호칭이 있다. ‘우리 찬원이’다. 제가 여기 섭외 받았다고 하니까 엄마가 ‘우리 찬원이랑 방송을 한다니!’라고 했다. 가끔은 ‘내가 딸이야? 찬원이가 아들이야?’라고 할 정도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이찬원은 “아버님, 어머님 팬들도 너무 감사한데 지금까지 ‘옥문아’ 나오면서 당사자가 팬인 분은 한 분도 없다”라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송은이는 “그날을 기다려보자. 우리 프로그램이 장수하면 언젠가 생기겠지”라고 위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양나래는 이혼사유 1순위로 불륜을 꼽았다. 양나래는 “정말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썸을 타든 2-3년 만났든 10년 이상을 만났든 양상이 다양할 뿐. 결국 불륜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정에 충실하면서도 뒤로 바람 피우는 경우가 많다. 알고 보니 바람 피워서 이혼했다고 하면 다른 사람에게 말하기가 히든 거다. 배우자가 불륜을 하면 자책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대부분이 흠이라고 자책을 하더라. 그래서 대외적으로는 다른 이유를 댄다. 이혼 사유 1위는 불륜이지만 대외적으로는 성격차이, 시무보님 문제로 핑계를 댄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나래는 “유책 배우자의 경우 잘못을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재산분할을 해줘야 하냐’며 따지기도 한다”라며 되려 유책 배우자를 변호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고 털어놨다.

이후 양나래는 직접 담당했던 상담 사례 중 가장 황당했던 불륜 사례를 공개했다. 양나래는 “아내가 출산하면 조리원에 들어가지 않나. 조리원 동기 문화가 있다. 서로 육아 정보도 공유하면서 퇴소 이후에도 끈끈하게 지내고는 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렇게 친해진 동기 중 임신 중에 이혼해 혼자 애를 키운다는 동생이 있었던 거다. 남편 없이 혼자 조리하는 게 너무 짠했던 거다. 본인도 회복이 안 돼 남편을 시켜 ‘과일 좀 가져다주고 와’, ‘퇴소하는 거 데려다 주고 와’ 이렇게 호의를 베풀었는데 둘이 눈이 맞았다”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그런 가운데 불륜을 저지른 남편은 “너(아내)에게는 나(자신)도 있고 장모, 장인어른 등이 있어서 경제적으로 부족하지 않게 해주는데 걔(불륜 상대)는 혼자 있고 어려운 상황이라 마음이 갔다”라고 엉뚱한 변명을 늘어놨다고. 이를 들은 출연자들은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라고 야유를 보냈다.

또한 박지훈은 직장에서 불륜이 가장 많이 일어난다고 밝혔다. 박지훈은 “오피스 와이프, 허즈번드가 진짜 많다. 경찰인데 공무집행할 때 같이 출장도 같이 행동하다가 배우자한테 발각된 것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결혼식장에서 눈 맞은 경우도 언급해 충격을 더했다. 양나래는 “보통은 내가 친한 친구한테 배우자를 소개시켜 주지 않나. 친구가 결혼 전에 보지 못한 상황에서 제일 친한 친구니까 가방순이 같은 거 해주고 챙겨주는데 그 친구가 신랑을 보고 반했다. 챙겨주는 척 하면서 신부한테 연락해도 되는데 정신없으니까 남편한테 연락할게 하고 적극적으로 남편한테 연락해서 불륜이 됐다”라고 말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한편, 박지훈은 불륜 현장 사진을 찍는 것에 대해 반대입장을 전했다. 박지훈은 “상대방과 맞딱드리는 경우가 있다. 예전에는 불륜 현장 사진을 찍는 경우가 많았는데 지금은 간통죄가 없어서 쓸모가 없다. 오히려 사진을 찍으려다 폭행 사고 되거나, 집에 들어갔다가 주거침입이 된다. 또 녹음 장치, 추적 장치 그거 다 범죄다. 저는 일반적인 것들도 주장이 된다고 본다. 전화를 오래한다던지 문자에 반복되는 음담패설이 있다던지, 굳이 증거를 잡기 위해서 무리하면 오히려 본인이 불리할 수 있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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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