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폴란드 도착…“양국 전략적 관계 심화될 것”

유정인 기자 2023. 7. 13.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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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정상회의 뒤 폴란드 국빈급 공식방문
13일 두다 대통령과 정상회담
폴란드를 공식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2일(현지시간) 바르샤바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피아노 연주자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바르샤바/김창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국빈급 공식 방문을 위해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 도착했다. 다음날 폴란드에서 안제이 두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방위산업과 원전 등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타고 쇼팽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1~12일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관련 일정을 소화하고 폴란드로 향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손을 잡고 비행기 트랩을 내려온 뒤 미리 나와있던 환송 인사들과 차례로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폴란드 측에서 브로도프스카 대통령실 총국장과 오스타셰프스키 주한폴란드 대사 등이 윤 대통령 부부를 영접했다. 임훈민 주폴란드 대사 부부와 이홍민 폴란드 한인연합회장, 심경섭 민주평통 폴란드지회장 등도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폴란드 방문 첫 일정으로 바르샤바 한 호텔에서 동포들을 만나 격려하고 양국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동포간담회 모두 발언에서 “한국과 폴란드가 수교한지 34년이 됐고 이제 서로에게 중요한 전략적 동반자가 됐다”면서 “양국의 협력은 이제 방위산업, 또 원자력을 포함한 첨단 분야로 확대되면서 전략적 관계가 한층 더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양국 관계는 동포들이 현지에서 열심히 뛰어주신 것에 힘입어 단단하게 발전할 수 있었다”면서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피해 폴란드로 피난 온 고려인 동포와 우크라이나 난민들에게 숙식과 생필품을 지원한 것 또한 국제사회에 큰 울림이 되고 있다”고 격려했다.

바르샤바 | 유정인 기자 jeong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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