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미제와 남조선 단념 때까지 강력 군사 공세"

원다라 2023. 7. 13.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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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현지 지도 하에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의 시험발사를 감행했다고 북한 기관지 노동신문이 13일 보도했다.

북한이 ICBM 화성-18형을 시험발사한 것은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다.

신문은 이번 시험발사가 "핵전쟁 참화로부터 우리 국가의 안전과 지역의 평화를 믿음직하게 수호하고 적대 세력들의 위험천만한 군사적 준동을 철저히 억제하기 위한 정당방위권 강화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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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ICBM 발사 현지 지도
"정당방위권 강화 일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월 열린 제8기 제8차 전원회의 확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조선중앙TV 캡처. 뉴시스

북한이 1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현지 지도 하에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의 시험발사를 감행했다고 북한 기관지 노동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현지 지도에서 "미제와 남조선 괴뢰가 단념할 때까지 강력한 군사 공세를 연속적으로 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ICBM 시험발사 결과에 대해선 "최대 정점고도 6,648.4㎞까지 상승해 거리 1,001.2㎞를 4,491초(74분51초)간 비행해 조선동해 공해상 목표 수역에 정확히 탄착됐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ICBM 화성-18형을 시험발사한 것은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다.

신문은 이번 시험발사가 "핵전쟁 참화로부터 우리 국가의 안전과 지역의 평화를 믿음직하게 수호하고 적대 세력들의 위험천만한 군사적 준동을 철저히 억제하기 위한 정당방위권 강화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또 "핵위협 정책을 더욱 명백히 하고 있는 적수들에게 흔들림없는 대응 의지와 물리적 힘의 실체를 똑똑히 보여주고 반공화국 군사적 선택의 위험성과 무모성을 다시 한번 뚜렷이 각인시키기 위한 경고"라고 덧붙였다.

원다라 기자 dar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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