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봐라"…용진이형도 야구장서 '먹태깡'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최근 품귀현상까지 빚고 있는 농심 '먹태깡'에 빠진 일상을 공개했다. /사진=정용진 부회장 스레드 계정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최근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농심 '먹태깡'에 빠진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12일 정 부회장은 자신의 스레드 계정에 문학경기장으로 보이는 장소에서 촬영한 농심 '새우깡'의 후속 '먹태깡' 사진을 공개하며 "먹어봐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정 부회장이 구단주로 있는 야구 구단 SSG 랜더스는 현재 문학경기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치르고 있다.

스레드는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새로 출시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플랫폼으로, 출시 닷새 만에 가입자 1억명을 돌파하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최근 품귀현상까지 빚고 있는 농심 '먹태깡'에 빠진 일상을 공개했다. /사진=정용진 부회장 스레드 계정

이후 정회장은 먹태깡과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 캔 사진을 함께 올려 "이렇게 같이 먹어"라고 남기기도 했다.

지난달 22일 출시된 먹태깡은 열흘 만에 농심 공식 몰에서 매진되고 주요 편의점에서 발주가 제한되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실제 CU·GS25·세븐일레븐 등에서 발주 가능한 먹태깡 물량은 최대 4봉지다. 일부 편의점은 제품 입고 상황에 따라 발주가 중단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편의점 업계는 먹태깡을 이달 한 달간 '2+1 행사'로 판매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CU는 지난 8일, GS25와 세븐일레븐은 각각 11일 물량 부족을 이유로 프로모션을 중단했다. 제조사 농심은 이번 주부터 생산량을 30%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