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대목 첫 주자 '밀수', 걸크러시 김혜수X염정아 이끈다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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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 관객들을 만날 한국영화는 무려 6편이다.
엔데믹 이후 이상용 감독의 '범죄도시2'(2022)와 '범죄도시3'(2023)만이 유일하게 천만 관객을 동원한 가운데 스타트를 끊게 된 '밀수'가 흥행 기운을 이어받아 한국영화계에 숨통을 틔울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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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올해 여름 관객들을 만날 한국영화는 무려 6편이다. SF 드라마부터 액션, 재난드라마, 그리고 로맨틱 코미디까지 스타 캐스팅을 내세운 작품들이 흥행 대전에 뛰어들었다.
이 가운데 이달 26일 가장 먼저 관객들을 만나게 될 ‘밀수’(감독 류승완, 제작 외유내강, 배급 NEW)는 바다를 배경으로 한 해양 범죄 액션극.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바닷마을의 해녀들 앞에 일생일대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과정을 그린다. 해녀 조춘자 역의 김혜수와 엄진숙 역의 염정아가 투톱으로 전면에 나섰다.
여성들의 용기는 충동으로 평가절하되고 그 반대로 여성의 인내는 소심으로 격하되곤 하는데, 김혜수와 염정아가 만난 ‘밀수’가 여성 영화인들에게 힘을 실어주고자 하는 심연의 기획의도까지 제대로 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전국구 밀수왕 권 상사 역의 조인성, 불타는 야망의 장도리 역을 맡은 박정민, 밀수 사냥꾼 이장춘 역의 김종수, 정보통 고옥분 역의 배우 고민시가 앙상블을 이뤘다. 여섯 명의 배우들이 자신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함께 조화를 잘 이뤘다는 전언이다.
무엇보다 ‘모가디슈’(2021) ‘베테랑’(2015) ‘베를린’(2013) ‘부당거래’(2010) 등으로 연출력과 흥행력을 입증한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서 예비 관객들 사이에서는 이미 ‘믿고 볼’ 영화로 지목돼있다.
그동안 해녀들의 이야기를 다룬 한국 작품들은 잔잔한 로맨스라거나 애틋한 가족영화가 많았는데, 지금껏 접하지 못했던 ‘액션 하는 해녀’의 이야기 ‘밀수’가 어떻게 스토리를 이끌고 나갈지 관심을 가질 만하다.
엔데믹 이후 이상용 감독의 ‘범죄도시2’(2022)와 ‘범죄도시3’(2023)만이 유일하게 천만 관객을 동원한 가운데 스타트를 끊게 된 ‘밀수’가 흥행 기운을 이어받아 한국영화계에 숨통을 틔울 수 있을지 궁금하다. 7월 26일 개봉.
/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영화 스틸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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