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2030년 양극재 생산 목표 1년 만에 60% 상향…매출 36.2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스코퓨처엠(003670)이 2030년 양극재 연산 목표를 불과 1년 만에 60% 늘린 100만톤으로 수정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퓨처엠의 오는 2030년 양극재 연산 목표를 100만톤으로 발표했다.
포스코퓨처엠의 올해 양극재 연산은 10만5000톤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연산 확대와 동시에 2030년 양극재 매출 목표를 36조2000억원으로 내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필수 광물 수직 계열화 구축과 대형 장기 고객사 확보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포스코퓨처엠(003670)이 2030년 양극재 연산 목표를 불과 1년 만에 60% 늘린 100만톤으로 수정했다. 그룹과 연계한 핵심 광물의 수직 계열화를 구축해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것이다. 2030년 매출 목표 역시 지난해 실적 대비 약 21배 늘어난 36조2000억원으로 내놨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퓨처엠의 오는 2030년 양극재 연산 목표를 100만톤으로 발표했다. 지난해 내놓은 목표 61만톤을 1년 만에 39만톤 상향 조정했다.
포스코퓨처엠의 올해 양극재 연산은 10만5000톤이다. 연산 100만톤을 구축하면 국내 양극재 기업 중 1위에 오르게 된다. 현재 연산 1위는 18만톤을 보유한 에코프로비엠(247540)이다. 에코프로비엠의 오는 2027년 목표는 71만톤이다. LG화학은 오는 2028년까지 47만톤을 확보할 계획이다.
올해 포스코퓨처엠은 연산 확대에 필요한 시설 투자를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다. 경북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에 연산 3만톤 규모의 하이니켈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 공장을 착공했다. 해외에선 GM(제너럴모터스)과 세운 합작법인 얼티엄캠이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아에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연산 3만톤의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의 자신감은 그룹과 연계한 필수 광물의 수직 계열화에서 나온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018년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를 인수했다. 현지에 2만5000톤 규모의 리튬 1단계 상·하공정을 건설 중이다. 이어 2만5000톤 규모의 2단계 상·하공정도 착공하고 5만톤 생산체제를 갖춰나가고 있다. 추가로 3·4단계를 동시에 개발해 오는 2027년까지 염호리튬 10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한다.
또한 이달 전남 율촌산업단지에선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을 준공했다. 연간 니켈 2500톤, 코발트 800톤, 탄산리튬 2500톤을 회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시설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연산 확대와 동시에 2030년 양극재 매출 목표를 36조2000억원으로 내놨다. 지난해(1조7220억원) 매출과 비교하면 무려 21배에 달한다. 올해 1분기 매출은 7122억원이다.
최근 대형 장기 계약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실적 기반을 갖춰가고 있다. 올해 삼성SDI(40조261억원), LG에너지솔루션(30조2595억원), 얼티엄셀즈(13조1800억원)와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3건의 계약 규모만 약 82조원에 달한다. 계약기간은 최대 9년이다.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매출은 해마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투자증권의 연도별 예상은 △2023년 3조8440억원 △2024년 5조7880억원 △2025년 8조3570억원이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양극재 밸류체인이 견고해지면서 고객사와 신규 계약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며 "내재화율이 높이자면 목표 연산과 시장 점유율은 더 상향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passionkj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13세와 2년 동거, 34회 성관계한 유명 유튜버…아내 폭행·신체 촬영 '입건'
- "남편이 몰래 호적 올린 혼외자, 아내 재산 상속 받을 수도" 가족들 발칵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아내·두 아들 살해한 가장, 사형 구형하자 "다들 수고 많다" 검사 격려
- '양육비 논란' 송종국, 캐나다 이민 가나…"영주권 취득, 축구 사업 예정"
- "비싼 차 타면서 구질구질"…주차비 아끼려 '종이 번호판' 붙인 외제차
- 13세와 2년 동거, 34회 성관계한 유명 유튜버…아내 폭행·신체 촬영 '입건'
- "불판 닦는 용 아니냐" 비계 오겹살 항의했다고 진상 취급…"사장, 당당하더라"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