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수원 상황 알고 온 카즈키 “내 상황 따질 때 아니다, 함께 이겨내겠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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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과) 함께 이겨내겠다."
수원 삼성의 새로운 '엔진'이 되고 있는 일본인 미드필더 카즈키는 K리그 2경기 만에 존재감을 제대로 발휘하고 있다.
다만 수원은 카즈키 영입 후 경기력이 좋아졌음에도 2경기에서 모두 승점 3을 따내지는 못했다.
카즈키는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2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에도 선발 출전해 중원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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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박준범기자] “(동료들과) 함께 이겨내겠다.”
수원 삼성의 새로운 ‘엔진’이 되고 있는 일본인 미드필더 카즈키는 K리그 2경기 만에 존재감을 제대로 발휘하고 있다. 카즈키는 3선에 배치되는데 그의 정확한 킥과 패스는 팀에 상당한 도움이 되는 중이다. 김병수 감독도 카즈키의 활약에 만족감을 보였다.
다만 수원은 카즈키 영입 후 경기력이 좋아졌음에도 2경기에서 모두 승점 3을 따내지는 못했다. 카즈키는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2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에도 선발 출전해 중원에 섰다. 그는 후반 15분 정확한 후방 패스로 포항 수비수 하창래의 퇴장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 들어온 카즈키는 “좋은 경기를 했지만 무승부로 끝난 게 후회도 되고 분하기도 하다. 팀을 승리를 이끌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팀에 합류한 지는 이제 얼마되지 않았다.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기에도 빠듯하다. 카즈키는 “다른 선수들이 굉장히 환영해주고 감독님과 코칭스태프는 물론 일본어를 할 수 있는 동료들이 있어 도움을 받고 있다. 다른 선수들과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고 있고 호흡도 잘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의 장점은 볼 키핑과 전진 패스다. 카즈키가 영입된 후 수원은 확실히 후방에서 돌리는 패스가 줄었다. “득점으로 연결되는 패스를 잘하기도 하고 좋아하기도 한다”라고 밝힌 카즈키는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 좋은 선수들이 팀에 있다. 이를 노리고 있다”라며 “전진 패스나 공격적인 부분을 잘 살리려 한다. 수비형 미드필더라는 포지션이다 보니 수비도 더 열심하면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수원은 여전히 최하위다. 11위 강원FC와 격차는 3~4점에서 좁혀지지 않고 있다. 카즈키 역시 수원의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 그는 “수원의 상황을 알고 왔다. 또 수원이 ‘빅클럽’이니까 모두 함께 이겨나가고 싶은 마음”이라며 “일본에서 연속으로 경기에 출전한 적이 없어 걱정되는 부분도 있지만 팀 상황이 그런 걸 따질 때가 아니다. 더 뛰고 (서로) 격려의 말을 해야 한다. 또 일본인이 K리그에서 할 수 있다는 또 K리그를 더 부흥시키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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