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흥행에 中 진출까지… 넥슨, 독주 체제 앞으로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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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혜 종료로 게임업계가 전체적으로 실적 부진에 빠진 2분기에도 성장세를 지속한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게임의 안정적 성과, 신작 흥행 및 중국 출시 일정 구체화 등 영향으로 넥슨의 독주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넥슨은 대부분 국내 게임사가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 등으로 실적이 부진했던 지난 1분기에도 단일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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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상장법인인 넥슨은 지난 1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2분기 예상 실적 가이던스로 매출액 최대 8932억원, 영업이익 2651억원을 제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 26.4% 증가한 것이다. 앞서 넥슨은 대부분 국내 게임사가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 등으로 실적이 부진했던 지난 1분기에도 단일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던전앤파이터'와 '피파 온라인4' 등 PC 게임과 '블루 아카이브', '피파 모바일' 등 모바일 게임의 고른 성장이 실적을 이끌었다. 피파 온라인4는 최근 점유율 32.88%를 기록해 PC방 인기 종합 순위 1위에 올랐으며 꾸준히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출시한 신규 PC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의 흥행도 주효했다. 지난달 29일 출시된 데이브 더 다이버는 넥슨 패키지 게임 역사상 최초로 전 세계 시장에서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했다.
계열사 넥슨게임즈는 지난 3월 판호(서비스 허가권)를 발급 받은 자사 서브컬처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블루 아카이브의 중국 출시 일정도 확정했다. 블루 아카이브는 오는 8월3일 중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미래에셋증권은 리포트를 통해 '블루아카이브' 중국 매출 반영시기를 3분기로 조정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4%, 69% 상향했다. 목표 주가도 3만5000원으로 21% 높였다.
업계에서 블루 아카이브의 중국 진출에 대해 희망적인 전망을 내놓는 것은 이미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해서다. 블루아카이브는 2021년 2월 일본, 같은 해 11월 한국과 북미 등 국가에서 출시됐다. 한국 애플리케이션(앱) 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서브컬쳐 게임의 본고장인 일본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중국 시장에서 최근 서브컬처 장르가 주류로 부상중인만큼 경쟁력이 강화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2022년 기준 중국 내 서브컬처 게임의 매출 비중은 10%까지 상승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중국 내에서 서브컬처 게임 인기가 올라가는 것은 사실이지만 원신, 명일방주 등 중국 게임 강세로 경쟁도 치열해졌다"며 "판호 발급이 재개됐지만 여러 규제가 엄격한 중국 시장의 특수성도 끝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현 기자 jhyu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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