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남자' 켈리, 벼랑끝에서 살아남다[스한 이슈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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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나마 퇴출설에 휩싸였던 LG 트윈스 케이시 켈리(33)가 호투를 펼쳤다.
켈리는 12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86구를 던져 2실점 5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을 기록했다.
다만 LG는 켈리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한화에 1-2로 석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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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잠시나마 퇴출설에 휩싸였던 LG 트윈스 케이시 켈리(33)가 호투를 펼쳤다.
켈리는 12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86구를 던져 2실점 5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켈리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4.57에서 4.44로 하락했다. 다만 LG는 켈리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한화에 1-2로 석패했다.
이날 켈리의 시작은 불안했다. 1회초 김인환과 노시환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채은성을 2루수 직선타로 처리했지만 문현빈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1회에만 투구수 31개를 던진 켈리였다.
2점을 내준 켈리는 2회초를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다만 계속해서 강한 타구를 허용하는 등 안정감 있는 모습은 아니었다.
3회초부터 켈리는 달라졌다. 적극적인 승부와 빠른 투구 템포를 가져가며 한화 타자들을 연신 돌려세웠다. 켈리는 6회초 1사 후 노시환에게 안타를 맞기 전까지 무려 11타자 연속 범타 처리를 하며 위력투를 펼쳤다.
켈리는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라왔다. 그리고 7회초마저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이후 켈리는 7회초까지 투구 수 단 86개만을 던진 채 8회초를 앞두고 좌완 함덕주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켈리는 이날 호투로 세 경기 만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및 시즌 6번째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했다. 그러면서 어느덧 두산 베어스 우완 라울 알칸타라와 함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부분 KBO리그 공동 4위에 올라섰다.
이날 경기는 켈리에게 굉장히 중요했다. 올 시즌 켈리는 유독 한화에게 약했다. 지난 11일까지 한화를 상대로 1승 평균자책점 7.27로 부진했다. 퇴출설이 나온 계기도 지난 6월11일 한화 경기에서 1.2이닝 6실점으로 무너진 직후였다.
하지만 사령탑은 켈리에게 꾸준히 신뢰를 보였다. 11일 인터뷰에서도 염경엽 감독은 켈리의 퇴출설을 일축하며 믿음을 표했다.
그럼에도 염경엽 감독은 만약을 대비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염경엽 감독은 켈리가 조기에 무너질 것을 대비해 임찬규를 준비시키기도 했다. 켈리는 이런 사령탑의 조그마한 불신마저 잠재우는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통산 58승을 거둔 그때 그 모습이었다.
한 때 퇴출설에 시달렸던 켈리.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호투를 펼치며 후반기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과연 켈리가 후반기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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