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세르비아 특급 MF' 사비치, 알 힐랄 합류...연봉 285억+3년 계약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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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치오 에이스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도 사우디아라비아행을 택했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사비치는 라치오에서 4,000만 유로(약 570억 원)에 알 힐랄로 합류했다. 세리에A 최고 선수 중 한 명이 사우디 팀에 합류했다. 그는 후벵 네베스, 칼리두 쿨리발리와 함께 호흡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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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라치오 에이스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도 사우디아라비아행을 택했다.
알 힐랄은 1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이탈리아의 독수리가 왔다. 사비치가 아시아의 리더를 대표한다"라면서 사비치의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등번호는 22번이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사비치는 라치오에서 4,000만 유로(약 570억 원)에 알 힐랄로 합류했다. 세리에A 최고 선수 중 한 명이 사우디 팀에 합류했다. 그는 후벵 네베스, 칼리두 쿨리발리와 함께 호흡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계약 기간은 3년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지난 11일 "사비치는 연간 2,000만 유로(약 286억 원)를 받게 될 것이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세르비아 출신의 사비치는 2013년 세르비아의 FK 보이보디나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벨기에의 KRC 헹크를 거쳐 2015년부터 라치오 유니폼을 입었다. 사비치는 190cm가 넘는 신체 조건으로 공중볼 경합, 몸싸움에 능하다. 큰 키임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테크닉과 유연성을 갖추고 있어 탈압박과 드리블 능력도 뛰어난 편이다.
그의 능력은 세리에A 무대에서도 빛났다. 사비치는 라치오에서 꾸준하게 성장을 이뤄냈다. 특히 2017-18시즌 세리에 A에서만 12골 3도움을 기록하며 세리에A 올해의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2018-19시즌에는 코파 이탈리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개인 커리어 통산 첫 우승의 맛을 봤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공격력이 더욱 날카로워졌다. 2020-21시즌에는 8골 10도움을 올렸고, 2021-22시즌에는 11골 11도움을 올리며 세리에A를 대표하는 미드필더가 됐다. 지난 시즌에도 9골 8도움을 올리며 꾸준한 모습을 보여준 사비치다.
이러한 모습에 과거부터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매 시즌 연결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여름에도 많은 팀들의 주시를 받았다. 계약 만료를 1년 남기면서 떠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리버풀과 유벤투스, AC밀란 등이 상황을 지켜봤다.
이런 상황에 알 힐랄이 등장했다. 알 힐랄은 올여름 네베스와 쿨리발리를 영입하며 선수 보강을 이루는 팀 중 하나다. 여기에 사비치 영입을 위해 4,000만 유로를 제시하며 라치오의 마음을 돌렸다. 사비치도 새로운 도전을 원하면서 알 힐랄 유니폼을 입게 됐다.
사진=알 힐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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