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앞에 음바페와 네이마르→PSG 2023-24시즌 예상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 합류와 함께 팀훈련을 시작한 이강인이 다음시즌 PSG의 주축 선수로 활약할 것으로 점쳐졌다.
유럽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12일(현지시간) PSG의 2023-24시즌 베스트11을 예측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이 PSG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팀 공격을 이끌 것으로 점쳤다. 이강인은 지난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6골 6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PSG는 지난 9일 이강인 영입을 발표했다.
PSG의 2023-24시즌 예상 베스트11 공격수에는 네이마르(브라질), 음바페(프랑스), 아센시오(스페인)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이강인과 함께 베라티(이탈리아), 우가르테(우루과이)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에르난데스(프랑스), 슈크리니아르(슬로바키아), 마르퀴뇨스(브라질), 하키미(모로코)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돈나룸마(이탈리아)가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PSG와 5년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등번호 19번을 배정받았다. PSG는 12일 이강인의 훈련 영상을 공개한 가운데 이강인은 PSG 입단동기 우가르테 등과 함께 새 소속팀 적응을 시작한 모습을 보였다. 이강인은 구단이 공개한 영상에서 네이마르와 함께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프랑스 매체 PARIS팀은 '이강인이 휴가를 단축하고 팀 훈련에 합류했다. 다음주 훈련 합류 예정이었던 이강인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강인의 의지와 결단력을 보여줬고 PSG에서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이강인의 모범적인 태도는 PSG에 빠르게 적응하고 코치진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강인을 영입한 PSG는 '빠르고 기술적인 이강인은 자신의 스피드와 왼발 능력으로 차이를 만들어 내는 선수다. 중앙에서부터 윙까지 공격진의 모든 위치에서 활약할 수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강인은 "경기장에서 나의 포지션은 다양할 수 있다. 양쪽 윙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미드필더다. 볼을 안정적으로 소유하는 기술적인 미드필더다. 나는 열정이 넘치고 승리에 목말라있다. 팀 전체를 돕기 위해 이곳에 왔다. 나의 목표는 팀이 승리하도록 돕는 것"이라며 PSG 입단 각오를 나타냈다.
PSG의 음바페는 오는 17일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음바페는 2023-24시즌 PSG에서의 활약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음바페는 PSG와의 재계약을 거부했고 PSG는 음바페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경우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료를 받고 매각한다는 입장이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로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네이마르는 정상 컨디션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발목 수술을 받은 네이마르는 팀에 소집됐지만 동료들과 훈련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대신 수술 부위 등 컨디션 점검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네이마르 역시 꾸준히 이적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PSG는 오는 25일 일본 오사카에서 호날두의 소속팀 알 나스르를 상대로 프리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이후 PSG는 다음달 3일 부산에서도 프리시즌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강인, 네이마르, 음바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PSG/소파스코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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