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北에 ‘도발 중단’ 입장 분명히 이야기할 것”

박세준 2023. 7. 13.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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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12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해 "역내 평화·안정에 대한 도전이자 도발"이라고 규탄했다.

박 장관은 이날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도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아세안을 비롯한 여러 국가가 역내 평화, 번영, 증진을 위해 지금 자카르타에서 모여 회의할 예정인데 북한이 또다시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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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F 참석차 인니 도착

박진 외교부 장관이 12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해 “역내 평화·안정에 대한 도전이자 도발”이라고 규탄했다.

박 장관은 이날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도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아세안을 비롯한 여러 국가가 역내 평화, 번영, 증진을 위해 지금 자카르타에서 모여 회의할 예정인데 북한이 또다시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12일 오후(현지시간)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 회의가 열릴 예정인 인도네시아 샹그리라 호텔에 도착해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ARF에 참석하는 북한에 어떤 입장을 전할 것이냐는 질문에 “한·미 동맹과 한·미·일 안보협력은 물론이고, 아세안과 유엔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단합되고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장관은 “북한이 위협과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의 길로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며 “북한에서 누가 참석할지는 모르겠지만 기회가 있으면 윤석열정부의 입장을 분명히 이야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에서는 ARF에 최선희 외무상 대신 안광일 주인도네시아 대사가 참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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