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륙 횡단 고속버스가 트럭 3대 들이받아…3명 사망 14명 부상

윤영현 기자 2023. 7. 13. 06: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일리노이 남서부 고속도로 나들목에서 대륙 횡단 고속버스 '그레이하운드'가 트랙터-트레일러 3대를 들이받아 최소 3명이 숨지고 14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AP통신과 지역 매체 KMOV 등에 따르면, 사고는 현지 시간 11일 오전 1시 55분쯤 일리노이주와 미주리주 경계에 있는 매디슨 카운티의 70번 주간고속도로(I-70)에서 발생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일리노이 남서부 고속도로 나들목에서 대륙 횡단 고속버스 '그레이하운드'가 트랙터-트레일러 3대를 들이받아 최소 3명이 숨지고 14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AP통신과 지역 매체 KMOV 등에 따르면, 사고는 현지 시간 11일 오전 1시 55분쯤 일리노이주와 미주리주 경계에 있는 매디슨 카운티의 70번 주간고속도로(I-70)에서 발생했습니다.

일리노이 주경찰은 그레이하운드 버스가 휴게소에 들르기 위해 나들목을 빠져나가다가 갓길에 세워져 있던 트럭들을 잇따라 들이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사망자와 부상자는 모두 고속버스 탑승객"이라며 "헬기와 앰뷸런스를 이용해 이들을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레이하운드 대변인은 "사고 버스가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탑승객 30여 명을 태우고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로 가던 중이었다"고 전했습니다.

트럭기사 중 한 명은 지역방송 KMOV에 "차 안에서 자고 있다가 충돌 충격에 깼다. 차체가 부서져 하늘이 보였고 꿈이라 생각했다"며 "상황을 파악하고 차에서 내려 구조대원들이 도착할 때까지 버스 탑승객의 하차를 도왔다"고 말했습니다.

버스 회사와 지역 당국은 명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윤영현 기자 yoo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