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정은 “대북 적대정책 단념할 때까지 군사적 공세 취할 것”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 2023. 7. 13. 06:06
북한이 1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의 시험발사를 감행했다고 13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북한은 이번 미사일이 “최대 정점고도 6648.4㎞까지 상승해 거리 1001.2㎞를 4491초(74분51초)간 비행해 조선동해 공해상 목표 수역에 정확히 탄착됐다”고 했다.
북한이 화성-18형을 시험발사한 것은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다.
김정은 위원장은 현지에서 시험발사를 시찰했다.
김 위원장은 현지지도에서 “미제와 남조선 괴뢰 역도들이 부질없는 반공화국 적대 시 정책의 수치스러운 패배를 절망속에 자인하고 단념할 때까지 보다 강력한 군사적 공세를 연속적으로 취해나갈 것”이라고 확언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이번 발사에 대해 “핵전쟁의 참화로부터 우리 국가의 안전과 지역의 평화를 믿음직하게 수호하고 적대 세력들의 위험천만한 군사적 준동을 철저히 억제하기 위한 정당방위권 강화의 일환”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번 시험발사가 “공화국 전략 핵무력을 더욱 고도화하는데 목적을 둔 필수적 공정인 동시에 우리 국가에 대한 핵위협 정책을 더욱 명백히 하고 있는 우리의 적수들에게 흔들림없는 압도적 대응 의지와 물리적 힘의 실체를 똑똑히 보여주고 적들에게 반공화국 군사적 선택의 위험성과 무모성을 다시 한번 뚜렷이 각인시키기 위한 강력한 행동적 경고”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코빅’ 30세 개그우먼 이지수 사망...동료들 깊은 충격 - 매일경제
- 우리 동네 부자될 줄 알았는데…수백억 들인 케이블카, 적자에 허덕 - 매일경제
- 고발당한 이해찬 “원희룡 지가 뭔데, 같잖다 정말…탄핵해야” - 매일경제
- ‘술 먹다가·졸다가’ 잘못 보낸 돈 2년간 385억원…회수 가능할까 - 매일경제
- 블랙핑크 리사, 루이비통 회장 아들과 열애설...“파리서 데이트” - 매일경제
- “기내에서 어딜 담요덮고 앉았어?”…대한항공 군기 갈등 터졌다 - 매일경제
- 입술이 ‘파르르~’…문신 조폭 회식 본 검사 모습에 누리꾼들 열광 - 매일경제
- 발등에 불 떨어진 중국…돌연 미국기업에 화해의 손짓 - 매일경제
- “죄송합니다, 돌려주세요”...2년간 잘못 보낸 86억, 주인 찾아갔다 - 매일경제
- 김민재 전 에이전트, ‘철기둥’ 잃은 나폴리에 이한범 추천 “4년 전 김민재와 같은 레벨” - M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