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새 SNS놀이터 '스레드'…"먹어봐라" 첫 게시글은 '먹태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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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가 SNS(Social Network Service) '스레드'(Threads)에 모여 소비자와 소통하기 시작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 드러내기 선호하는 MZ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다수의 유통기업이 SNS 계정을 만들고 콘텐츠 개발에 나서고 있다"며 "새로운 SNS 채널이 생겨난 만큼 또 다른 스레드 콘텐츠로 소비자와 소통하기 위한 구상에 분주한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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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스레드 콘텐츠로 소통하기 위한 구상에 분주"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유통업계가 SNS(Social Network Service) '스레드'(Threads)에 모여 소비자와 소통하기 시작했다. 스레드가 서비스 론칭 5일 만에 가입자 1억명을 돌파하면서 각광받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유통업계는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를 홍보하는 등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 스레드를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280360)·농심(004370)·삼양식품(003230) 등 식품업계가 서둘러 스레드 계정을 만들기 시작했다.
스레드는 페이스북(Facebook)·인스타그램(Instagram) 모기업 '메타'(Meta)가 이달 5일 선보인 텍스트 기반 SNS다. 500자 이내 짧은 글이나 사진을 게재하며 가입자 간 소통이 이뤄진다.
롯데웰푸드는 '롯데웰푸드_스윗스타그램'이라는 이름으로 스레드에 가입했다. '롯데웰푸드 쓰레드에선 어떤 걸 보고 싶으신가요?' '나도 쓰며들 수 있을까' 등 가벼운 주제를 던지며 소비자와 대화 물꼬를 트고 있다.
농심은 공식 계정만 만들고 아직 게시글을 올리진 않았다. 다만 부계정인 '농심_말레이시아'에서는 신제품 '미스터 비빔' 광고 영상을 올리며 홍보를 시작했다.
삼양식품은 파키스탄 계정을 만들고 '더 매운맛 라면에 도전해 볼 의향이 있는지' 등의 질문으로 소비자 선호도를 조사 중이다.
현대백화점(069960) '더현대서울'은 인스타툰으로 신제품 론칭 소식을 전했다. 최근 올라온 '더현대 서울 담당자가 퇴사 각오하고 쓰는 맥주제작.ssul'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8장에 그림에서는 더현대서울 담당자가 맥주 제작에 돌입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스타그램에서 대중과 활발히 소통했던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도 스레드 계정을 만들었다. 12일 오후 4시30분 기준 스레드에서만 1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이 외에도 빙그레·매일유업, 올리브영, 스타벅스 코리아가 계정을 계설해 마케팅에 시동을 걸고 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 드러내기 선호하는 MZ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다수의 유통기업이 SNS 계정을 만들고 콘텐츠 개발에 나서고 있다"며 "새로운 SNS 채널이 생겨난 만큼 또 다른 스레드 콘텐츠로 소비자와 소통하기 위한 구상에 분주한 분위기"라고 말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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